두 번째 선정…2분기 순이익 2,350만 달러
한미은행이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2026 스몰스타’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은행과 저축기관은 미국 전역에서 25곳이다. 한미은행이 스몰스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미은행의 모회사인 한미파이낸셜은 23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은행의 재무 성과와 경영 기반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는 해마다 시가총액 25억 달러 미만의 은행과 저축기관을 대상으로 스몰스타를 선정한다. 이익·대출·예금 증가율과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이 업계 중앙값을 웃돌아야 하며, 자산 건전성과 자본 수준에 관한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주주가 투자한 자본에 비해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선정 발표에는 평가에 사용된 기간이나 한미은행의 지표별 비교 수치가 담기지 않았다. 다만 한미파이낸셜이 별도로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2,35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4.2% 증가했다.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1분기 10.86%에서 2분기 11.09%로 올랐다. 6월 말 예금 잔액은 69억 6,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은 80억 달러였다.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 비율은 0.12%로 전 분기보다 0.04%포인트 낮아졌고, 전체 대출 대비 부실대출 비율도 0.15%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6월 말 대출 잔액은 65억 4,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0.2% 줄었다. 이 2분기 수치가 스몰스타 선정 평가에 반영됐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보니 이 한미파이낸셜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파이퍼 샌들러의 2026 스몰스타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은행 운영 방식, 신중한 위험 관리, 직원들의 헌신이 재무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과제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성과와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한미파이낸셜은 한미은행을 전액 출자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텍사스·일리노이·버지니아·뉴저지·뉴욕·콜로라도·워싱턴·조지아 등 9개 주에서 지점 32곳, 대출 영업사무소 5곳, 대출센터 3곳을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상업·중소기업청 보증·무역금융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