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81개 한인단체 협력…준비위원회 출범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미국 사회에 알리고 한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북가주 지역 81개 한인단체가 협력하는 ‘2026 한국문화축제 K-Dance Wave’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81주년 광복절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K-Arts)이 초청돼 한국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준비위원회는 10월 14일 오전 11시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행사 운영과 후원, 공연 준비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특히 북가주 한인사회와 지역 기업, 주요 후원자들의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중심 행사인 ‘K-Dance Wave’ 본공연은 12월 7일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은 한국 고유의 정서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무용부터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한국창작무를 비롯해 소고춤, 한량무, 검무, 신시나위 등이 포함된다. 섬세한 움직임과 절제된 아름다움, 역동적인 표현력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한국무용의 깊이와 독창성을 미국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글 이름 캘리그래피와 한국식 미용 체험, 한국 음식 소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미자차와 수정과 등 한국 전통 음료와 한과를 제공하는 전통 다과 리셉션도 준비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무용 공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예술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종합 문화축제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12월 6일 주요 인사와 후원자들이 참석하는 갈라 행사로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와 총영사관 관계자, 지역 정재계 인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 및 후원자들이 참석해 한미 문화예술 교류와 지역사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월 7일 본공연 이후에는 주요 초청 인사와 출연진이 교류하는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관객들이 공연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공간도 운영되며, 출연진과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축하 만찬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8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문화탐방과 행사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한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 준비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비롯해 이종문 암벡스 벤처그룹 설립자, 스카일러 송과 송 가족,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및 지역 한인단체들이 협력한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운영과 후원 확대를 위해 별도의 후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과 개인,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공동 모금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후원 프로그램은 그랜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커뮤니티 후원 등으로 나눠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북가주 81개 한인단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한인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가 한국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미국 사회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2026 한국문화축제 K-Dance Wave가 북가주 한인사회와 미국 지역사회가 함께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인 동포와 베이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12월 7일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리며, 행사 관련 문의는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안상석 회장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