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26세이브…샤크스 시즌 7승 8패 1연장패
산호세 샤크스가 홈에서 캘거리 플레임스에 한 골 차로 패하며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샤크스는 11월 2일 산호세 SAP센터에서 열린 2026-27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정규시즌 경기에서 캘거리에 1-2로 패했다. 3피리어드 중반 샘 디킨슨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샤크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7승 8패 1연장패가 됐다. 반면 캘거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7승 8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골텐더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캘거리가 먼저 균형을 깼다. 1피리어드 14분 36초, 샤크스 수비수 놀런 앨런이 중앙으로 연결하려던 패스를 애덤 클랍카가 가로챘다. 클랍카는 곧바로 골문 앞에서 리스트샷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샤크스는 2피리어드 들어 공격을 강화했다. 1피리어드 6개에 그쳤던 유효슈팅을 2피리어드에는 11개로 늘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캘거리 골텐더 더스틴 울프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의 분수령은 3피리어드 중반이었다. 캘거리는 9분 14초 클랍카가 오른쪽 코너에서 전달한 퍽을 윌리엄 스트룀그렌이 골문 앞에서 슈팅했다. 첫 슈팅은 샤크스 골텐더 야로슬라프 아스카로프에게 막혔지만 스트룀그렌이 리바운드 퍽을 다시 밀어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스트룀그렌에게는 NHL 통산 첫 골이었다. NHL 통산 네 번째 경기이자 이번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샤크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3피리어드 11분 57초,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디킨슨이 흘러나온 퍽을 잡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1-2로 추격했다. 제이컵 트루바와 키퍼 셔우드가 도움을 기록했다.
디킨슨은 이번 시즌 첫 골이자 NHL 통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첫 NHL 득점 역시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11월 2일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전에서 나왔다.
샤크스는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캘거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골텐더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샤크스는 유효슈팅에서 27-22로 앞섰지만 득점은 한 골에 그쳤다. 캘거리 골텐더 울프는 26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샤크스 골텐더 아스카로프는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샤크스의 공격력 부진은 최근 경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5골에 불과하다. 팀의 핵심 공격수 매클린 셀레브리니도 지난 10월 20일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전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6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이 기간 도움 2개에 그쳤다.
라이언 워소프스키 샤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3피리어드에 공격 흐름이 다소 살아났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캘거리의 라이언 허스카 감독은 이날 4라인 공격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선제골을 넣은 클랍카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조너선 카스타냐는 2도움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캘거리의 울프는 샤크스를 상대로 통산 11승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샤크스는 오는 11월 4일 로스앤젤레스 킹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샤크스가 공격력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