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콜로라도와 1-1 무승부…7경기 연속 무패

롬니 후반 동점골로 승점 1점 확보
골키퍼 에드워즈 9차례 선방 맹활약
서부 콘퍼런스 4위 유지하며 상승세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콜로라도 원정에서 극적 동점골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미국프로축구(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산호세는 10월 10일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경기에서 콜로라도와 1-1로 비겼다. 산호세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7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산호세는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호날두 비에이라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프레스턴 저드가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콜로라도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팩스턴 애런슨이 올린 코너킥을 도너번 필립이 헤더로 연결하며 산호세 골문을 열었다. 산호세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한 산호세는 5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티모 베르너가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 안쪽으로 연결했고, 비에이라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수비수 데이브 롬니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수비수들 사이를 통과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산호세는 후반 82분 저드가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콜로라도도 후반 8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웨인 프레더릭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대런 야피가 골문 가까이에서 슈팅했지만 산호세 골키퍼 얼 에드워즈 주니어가 막아냈다.

이날 에드워즈는 총 9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산호세가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경기 막판 콜로라도의 잇따른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산호세는 추가시간에도 승리할 기회를 만들었다. 보 레루가 연결한 공을 우세니 부다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에두아르트 뢰벤의 프리킥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경기는 1-1로 끝났다.

산호세는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의 강한 공세에 수비가 흔들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후반 동점골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산호세는 오는 10월 14일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홈구장 페이팔 파크에서 내슈빌을 상대하며 무패 행진 연장에 도전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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