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80번 프리웨이 주말 전면 폐쇄…23일부터 55시간 통제

23일 밤 11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통제
5번가~15번가 서쪽 방향 모든 차선 폐쇄
베이브리지 진입 차량 우회·교통 혼잡 예상
샌프란시스코 80번 프리웨이 일대. 캘트랜스는 도로 보수공사를 위해 이번 주말 일부 구간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사진=캘트랜스.

샌프란시스코를 통과하는 8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이번 주말 도로 보수공사로 전면 폐쇄된다. 베이브리지를 이용해 이스트베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캘트랜스)은 10월 23일(금) 오후 11시부터 26일(월) 오전 6시까지 샌프란시스코 8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5번가에서 15번가 사이 모든 차선을 폐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통제 시간은 총 55시간으로, 공사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월요일 출근 시간 이전에 차량 통행이 재개된다.

이번 도로 폐쇄는 80번 프리웨이 고가도로의 노후화된 콘크리트 노면을 보수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구간에는 기존 도로 구조물을 보호하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폴리에스터 콘크리트 포장 작업이 진행된다.

캘트랜스에 따르면 해당 고가도로는 건설된 지 약 71년이 지난 시설로, 매일 수천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차량 하중과 기상 변화, 지진에 대비한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사는 올해 초 8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에서 시작된 고가도로 콘크리트 보수사업의 연장선이다. 캘트랜스는 이번 서쪽 방향 공사를 통해 주요 콘크리트 포장 작업을 마무리하고 도로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 베이브리지를 지나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운전자들은 프리웨이에서 미리 빠져나와야 한다. 캘트랜스는 5번가 출구가 도로 폐쇄 지점 이전의 마지막 출구라고 설명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 출구도 우회 경로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들은 시내 도로를 이용해 101번 또는 280번 프리웨이로 다시 진입할 수 있다.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운전자는 9번가 출구로 빠져 해리슨 스트리트와 10번가를 거쳐 진입하는 우회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온 차량들이 샌프란시스코 도심 도로로 집중될 경우 5번가와 9번가, 해리슨 스트리트 등 인근 도로에서도 상당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캘트랜스는 특히 이스트베이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이번 주말 베이브리지 이용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권고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샌마테오 브리지, 덤바턴 브리지, 리치먼드–샌라파엘 브리지를 통한 대체 경로를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샌프란시스코 주요 간선도로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대규모 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캘트랜스는 80번과 101번, 280번 프리웨이 및 19번가 일대에서 포장 개선과 구조물 보강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캘트랜스는 공사 일정이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출발 전 최신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공사 구간에서는 안내 표지판과 우회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 폐쇄 및 우회 경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샌프란시스코 고속도로 공사 안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 상황은 캘트랜스 퀵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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