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섬 10월 26일부터 임시 폐쇄…선착장 말뚝 교체

11월 18일까지 공사 예정…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
기존 예약자에게 환불·방문 일정 변경 선택권 제공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인 알카트라즈섬.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의 알카트라즈섬이 여객선 선착장 수리를 위해 10월 26일부터 방문객에게 임시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선착장을 지탱하는 말뚝 교체 공사를 11월 18일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상 여건 등에 따라 폐쇄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공사는 선착장의 지지 말뚝 5개 가운데 남은 2개를 완전히 교체하는 작업이다. 알카트라즈섬은 방문객이 여객선을 타고 드나드는 선착장에 의존하는 만큼, 공사 기간에는 섬 관광도 중단된다.

선착장 문제로 섬이 문을 닫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 아니다. 1월에는 말뚝 1개가 파손돼 9일간 폐쇄됐고, 점검 결과 말뚝 2개에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4월에는 6일간 섬을 닫고 사용 가능한 말뚝 3개를 보강하는 한편, 나머지 2개를 교체할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가을 공사는 그 후속 작업이다.

공사에는 기존 말뚝을 빼내고 새 말뚝을 박는 작업이 포함된다. 샌프란시스코만에서는 11월 30일 이후 수중 공사에 제한이 있어 그전에 작업을 끝내도록 일정을 잡았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앞선 보강 공사와 이번 교체 작업이 완료되면 선착장 구조물을 앞으로 20~3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폐쇄 기간에 이미 관광을 예약한 방문객에게는 안내와 함께 환불이 제공된다. 알카트라즈섬 방문 일정을 변경하거나, 지정된 날짜에 샌프란시스코만 유람선으로 예약을 바꾸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예약 관련 문의는 알카트라즈 시티 크루즈에 하면 된다.

선착장 점검과 수리 비용은 여객선 운영사인 알카트라즈 시티 크루즈가 부담한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간 3,200편 이상의 여객선을 운항하며 약 150만 명을 알카트라즈섬으로 수송하고 있다.



레이 강 기자 / ray.kang@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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