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의 완벽에 가까운 지휘…49ers 홈 개막전 ‘완승’

퍼디 18회 연속 패스 성공·3개 터치다운 관여
맥캐프리 통산 100번째 터치다운 대기록
첫 5차례 공격 모두 득점…개막 2연승 질주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49ers 선수들. 사진=49er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브록 퍼디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과 크리스천 맥캐프리의 통산 100번째 터치다운을 앞세워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49ers 20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풋볼 정규시즌 2 경기에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35-13으로 꺾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27-7 제압한 이어 경기 연속 20 이상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2 무패를 기록했다. 개막 경기를 모두 20 이상으로 이긴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퍼디는 패스 22 가운데 20개를 성공해 287야드와 패싱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다. 직접 2야드를 달려 터치다운까지 추가했고, 가로채기와 색을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패서 레이팅은 149.1 달했으며 경기 패스 18개를 연속으로 성공했다. 러싱에서도 30야드를 기록해 최다 러싱 야드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번째 공격부터 12 플레이로 59야드를 전진했다. 맥캐프리가 1쿼터 종료 4 17초를 남기고 1야드를 밀고 들어가 선제 터치다운을 완성했다. 마이애미는 공격으로 경기 시간을 소진했지만 공격에서 51야드 필드골을 놓쳤고, 2쿼터에는 차례 레드존에 진입하고도 모두 필드골에 그쳤다.

49ers 번째 공격에서도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퍼디가 8 플레이, 71야드 드라이브를 이끈 2쿼터 종료 5 24 2야드 부트레그 러싱으로 엔드존에 들어갔다. 마이애미가 전반 종료와 함께 24야드 필드골을 성공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14-6으로 앞선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49ers 후반 공격에서 1 52 만에 65야드를 전진했고, 퍼디가 조지 키틀에게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21-6으로 달아났다. 이어 퍼디가 카일 유스첵에게 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전달했고, 맥캐프리가 다시 1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쳤다.

맥캐프리의 번째 득점은 개인 통산 100번째 터치다운이었다. 그는 정규시즌 114경기 만에 기록에 도달해 슈퍼볼 시대 기준 러데이니언 톰린슨, 에밋 스미스, 알렉산더에 이어 번째로 빠르게 100 터치다운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50개씩을 기록한 맥캐프리는 서로 다른 팀에서 50 이상의 터치다운을 올린 역대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록을 세운 선수는 마셜 포크와 랜디 모스뿐이다.

맥캐프리는 경기 경기를 있다는 자체가 축복이다. 이런 기록은 특별하지만 언제나 팀이 먼저이며, 오늘 우리에게 훌륭한 승리였다 말했다. 그는 포크와 모스의 이름이 함께 언급된 대해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선수들이라며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 덧붙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돌아온 키틀도 복귀 터치다운과 함께 리시빙 4, 80야드를 기록했다. 퍼디는 키틀의 후반 공격 장면에 대해 마이애미가 러싱 공격을 막으려고 압박을 가한 순간 키틀이 중앙의 공간을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에번스에게 연결한 27야드 패스 과감한 다운필드 패스도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49ers 5차례 공격을 모두 터치다운으로 마쳤다. 팀이 경기 시작 5 연속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한 것은 1991 이후 처음이다. 전체 공격에서 382야드를 전진했고 플레이당 평균 7.8야드를 기록했다. 번째 다운에서는 7차례 가운데 5차례 공격권을 이어갔고, 레드존에 진입한 5번을 모두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턴오버도 없었다.

카일 섀너핸 감독은 퍼디에 대해매우 날카로웠고 공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전달했다공격적으로 던질 기회에서는 과감하면서도 무리하지 않고 효율적인 판단을 했다 평가했다. 퍼디는전반에 공격 기회가 번뿐이어서 모든 플레이와 드라이브가 중요했다 공을 지키고 계속 전진할 있는 선택을 하는 집중했다고 밝혔다.

수비진도 마이애미를 284야드로 묶고 쿼터백 말릭 윌리스를 차례 쓰러뜨렸다. 전반에는 마이애미의 공격을 좀처럼 끊지 못했지만 차례 레드존 수비에서 모두 터치다운을 막아냈다. 마이애미의 유일한 터치다운은 승부가 사실상 끝난 4쿼터 종료 2 30 윌리스가 라이언 밀러에게 연결한 77야드 패스였다.

섀너핸 감독은전반에 마이애미가 공격 시간을 통제했지만 수비가 엔드존을 내주지 않은 점이 중요했다 평가했다. 다만 러싱 플레이를 여러 차례 허용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보사는홈에서 다시 뛰는 기분이 굉장했다. 지난주보다 상태가 훨씬 좋았고 다시 모습을 찾은 느낌이었다 말했다.

대승에도 부상은 과제로 남았다. 와이드리시버 디마커스 로빈슨과 수비라인맨 제임스 톰프슨 주니어는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섀너핸 감독은 선수 모두 높은 발목 염좌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엉덩이 부상으로 빠진 마이크 에번스는 경기 상황이 접전이었다면 다시 출전할 있었을 정도로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주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경기에서 62점을 올리고 20점만 내줬다. 섀너핸 감독은 장거리 이동과 닷새간의 휴식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을 가장 걱정했다면서도 팀은 선수들이 풋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특별하다. 훈련을 시작한 뒤에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말했다.

49ers 오는 27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로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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