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5패…11월 14일 버지니아텍 원정
스탠퍼드대학교 풋볼팀이 루이빌대학교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대패했다. 2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하고 3쿼터에도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상대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28점 차 패배를 당했다.
스탠퍼드는 31일 켄터키주 루이빌의 L&N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학풋볼 애틀랜틱코스트컨퍼런스(ACC) 정규시즌 경기에서 루이빌에 24-52로 패했다. 이로써 스탠퍼드는 시즌 4승 5패, ACC 2승 4패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루이빌은 5승 3패, ACC 4승 2패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루이빌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루이빌은 1쿼터 아이작 브라운의 5야드 터치다운 러싱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스탠퍼드는 2쿼터 에밋 케니의 48야드 필드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쿼터백 데이비스 워런이 니코 브라운에게 4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면서 10-7로 역전했다. 스탠퍼드는 이후 에이든 블랙에게 연결한 75야드 터치다운 패스까지 성공시키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루이빌도 반격에 나서 전반을 24-17로 앞선 채 마쳤다.
스탠퍼드는 3쿼터 터치다운으로 24-24 동점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급격하게 루이빌 쪽으로 기울었다.
루이빌은 스탠퍼드의 연속된 공격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3쿼터에만 21점을 올리며 45-24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브라운이 75야드 터치다운 러싱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탠퍼드는 동점 이후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스탠퍼드의 워런은 이날 270야드 패싱과 터치다운 패스 3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인터셉션 1개를 허용했고 팀 공격도 후반 들어 급격히 위축됐다.
와이드리시버 니코 브라운은 109야드 리시빙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러닝백 마이카 포드는 20차례 러싱으로 72야드를 전진했다.
반면 루이빌 쿼터백 링컨 킨홀츠는 250야드 패싱과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기록했고, 직접 러싱 터치다운까지 성공시켰다. 러닝백 아이작 브라운은 139야드를 달리며 스탠퍼드 수비를 공략했다. 리시버 트레 리처드슨도 10차례 패스를 받아 140야드를 기록했다.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차이는 러싱 공격과 수비였다. 스탠퍼드는 총공격 351야드에 그친 반면 루이빌은 545야드를 기록했다. 특히 루이빌은 러싱으로만 296야드를 전진했지만 스탠퍼드는 81야드에 머물렀다.
스탠퍼드는 세 번째 다운에서 16차례 공격 기회 중 단 두 차례만 새로운 공격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루이빌의 폭발적인 러싱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고, 후반 연속 실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이번 패배로 스탠퍼드는 원정 경기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홈에서 엘론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를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팀을 상대로 수비의 안정성과 공격의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 확인했다.
스탠퍼드는 한 주 휴식한 뒤 11월 14일 버지니아텍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21일에는 UC 버클리와 전통의 라이벌전인 ‘빅게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