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이번 주말도 전면 폐쇄

11월 6일 밤 11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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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가~세자르 차베스 구간 전 차선 통제
샌프란시스코 101번 프리웨이에서 도로 재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11월 6일 밤부터 9일 오전까지 17번가와 세자르 차베스 스트리트 사이 남쪽 방향 전 차선을 폐쇄하고 도로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도로 공사 현장 모습. 사진=캘트랜스.

샌프란시스코를 관통하는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일부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전면 폐쇄된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시행되는 이번 통제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페닌슐라와 실리콘밸리 방면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101번 프리웨이 베이쇼어 구간의 도로 재포장 공사를 위해 11월 6일(금) 오후 11시부터 9일(월) 오전 6시까지 남쪽 방향 모든 차선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폐쇄 구간은 샌프란시스코 17번가에서 세자르 차베스 스트리트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호스피털 커브(Hospital Curve)’ 구간이다.

이번 폐쇄는 금요일 심야부터 월요일 출근 시간 직전까지 약 55시간 동안 이어진다. 공사 기간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되며, 북쪽 방향은 통행이 유지된다. 다만 북쪽 방향도 일부 차선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프리웨이 본선뿐 아니라 도심에서 진입하는 주요 램프도 폐쇄된다. 4번가, 7번가, 10번가의 101번 프리웨이 진입 램프가 통제되며, 8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에서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연결되는 센트럴 프리웨이 연결 램프도 이용할 수 없다.

교통국은 주말 동안 상당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해당 구간을 피하고 28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을 이용하도록 권고했다. 베이브리지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한 뒤 남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번가 또는 8번가 출구 등을 이용해 도심 우회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주요 우회 경로는 해리슨 스트리트와 5번가 또는 6번가를 거쳐 280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도로다. 9번가와 포트레로 애비뉴를 이용하는 경로도 마련된다. 도심에서는 사우스 밴네스 애비뉴와 게레로 스트리트 등을 통한 우회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전면 폐쇄 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교통통제 지도. 캘트랜스는 11월 6일 밤 11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17번가에서 세자르 차베스 스트리트 구간의 모든 차선을 폐쇄하고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한다. 사진=캘트랜스.

이번 공사는 2025년 가을부터 진행되고 있는 101번 프리웨이 호스피털 커브 도로 개보수 사업의 하나다. 교통국은 지난 9월 북쪽 방향 도로 재포장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남쪽 방향 일부 차선의 포장 작업을 마쳤다. 이번 주말에는 남아 있는 남쪽 방향 2개 차선의 재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같은 구간에서 남쪽 방향 전면 폐쇄가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주말 폐쇄는 도로 재포장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네 번째이자 마지막 주말 전면 폐쇄 일정이다.

교통국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도로 표면을 개선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포장도로의 수명을 약 40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의 울퉁불퉁한 구간을 정비하고 빗물 배수 문제도 개선해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도 우회도로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안내 표지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우회도로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주말 외출이나 공항 이동을 계획하는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말에는 28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에서도 별도의 야간 포장 공사가 예정돼 있어 우회 차량의 이동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교통당국은 공사 일정이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도로 폐쇄와 우회 경로에 관한 최신 정보는 캘리포니아 교통국의 퀵맵(QuickMap)과 베이 지역 교통정보 서비스 51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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