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박준영 원장의 나도 가수다!] 제3장 턱을 벌려서 소리를 내자

노래할 때 자신의 얼굴을 본적이 있는가? 열이면 아홉이 입을 벌린 듯 만 듯 소리를 내고 있을 것이다.

특별히 작게 소리내는 노래의 도입부에서 작은 소리만큼이나 턱을 작게 벌리고 소리를 내서 가사 내용조차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많다.

▶︎턱을 크게 벌리고 소리 낼때의 장점

1. 턱을 크게 벌리면 벌릴 수록 소리의 울림이 커진다. 작은 방에서 노래할 때와 큰 홀에서 노래할 때 소리의 울림을 상상해 보라. 입안의 공간이 커지면 커질수록 소리 울림이 좋아진다!

2.턱을 크게 벌리면 소리의 공명점이 더 위(머리 쪽)로 올라가서 소리 울림이 좋아진다. 입을 작게 벌리면 입천장이 울리고 소리는 코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얇은 소리가 나고 입을 크게 벌리면 입천장보다 더 뒤쪽인 연구개를 울려 소리가 머리를 통해 나가게 된다.

3.턱을 여는 습관을 통해 발음이 더 정확해 진다. 턱을 잘 열지 않고 모든 발음을 비슷한 턱모양으로 하면 발음이 정확해지지 않는다.

4.고음에서 목에 힘을 주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턱이 벌어지지 않고 아래턱이 튀어나온다. 상상해보라. 아래턱을 내밀면 교합이 맞지 않아지고 턱을 벌리고 싶어도 힘이 들어가 있어 벌릴 수가 없다. 턱을 올바르게 벌리는 연습만으로도 고음에서 목을 조이는 습관을 줄일 수 있다.

▶︎올바르게 턱을 벌리는 법

1.소리를 내겠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천천히 턱을 벌려보자. 옆 광대뼈 바로 밑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른채 턱을 열다 보면 뼈가 툭 튀어나오는게 느껴질 것이다. 그 뼈가 튀어나오는 시점까지 턱을 열어야 한다.

2.턱을 벌리기 전에 턱 밑에 손등을 받치고 턱을 벌릴 때 손등이 움직이지 않게 턱을 연다. 마치 전기 밥솥의 손잡이를 집고 밥솥뚜껑을 열 때 느낌으로 턱을 벌린다고 생각해야한다. 만약 턱이 내려가게 턱을 벌리면 목젖부분이 내려간 턱으로 눌려서 소리 나오는 곳이 막힌다는 느낌이 생길 수 있으므로 턱을 열면서 눈이 보는 시점이 정면보다 상방 15-20도 정도 올라가게 한다.

3.턱이 잘 벌어졌는지 손거울이나 전면거울을 통해 체크한다. 턱을 벌릴 때 인위적으로 턱을 내밀거나 턱을 집어넣지 않도록 한다. 턱을 벌렸을 때 위 턱의 입술을 기준으로 아래턱의 입술이 약간 뒤로 들어간 느낌이면 좋다.

4.소리를 내지 말고 수차례 반복해서 턱을 천천히 열았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하도록 한다.

턱을 크게 벌리는게 편해진 시점이 오면 그 다음엔 턱을 벌린 상태로 소리를 내봐야 한다! 그럼 소리내는 건 다음 시간에!!

❖Junyfore Music 박준영 원장 약력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가수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눈물’
▶︎대한민국 문화장관부 가창상 수상
▶︎경복대학교 보컬앙상블 교수
▶︎서울예대 평생교육원 보컬강사
▶︎SBS 태양속으로, MBC 하늘이시여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OST 작곡 및 가창
▶︎2015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
▶︎2022 싱어게인2 출연
▶︎현 한국 주니퍼아이엔씨 대표, Junyfore Music 산호세점 원장

❖Junyfore Music 산호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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