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1표·51.9%…제이슨 린에 근소 우위
프리몬트 유니언 고등학교 교육구 교육위원 3선에 도전한 로사 김 후보. 김 후보는 제3선거구 선거에서 3일 밤 집계 기준 득표율 51.9%로 제이슨 린 후보를 295표 앞서고 있다.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유니언 고등학교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로사 김(한국명 김현주) 후보가 개표 초반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현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후보는 제3선거구에서 제이슨 린 후보와 맞붙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3일 오후 11시 23분 기준 개표 현황에 따르면 김 후보는 4,021표를 얻어 득표율 51.9%를 기록했다. 린 후보는 3,726표, 48.1%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95표, 약 3.8%포인트다.
김 후보는 첫 집계부터 선두를 유지했지만 추가 개표 과정에서 격차가 줄었다. 3일 오후 8시 6분 집계에서는 김 후보가 3,598표로 린 후보의 3,164표보다 434표 앞섰다. 이후 린 후보가 격차를 좁히면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처음 당선된 김 후보는 2022년 재선에 성공해 두 차례 임기를 이어왔다.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교육구 운영 경험과 학생·학부모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는 교육구 전체 유권자가 교육위원을 선출하던 방식에서 선거구별로 대표를 뽑는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치러졌다. 기존 교육구 전체를 대표하던 김 후보는 이번에 제3선거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학생 정신건강 지원 강화와 다양한 학생의 필요를 반영한 교육 기회 확대,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교육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이 성적뿐 아니라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도록 지원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강조했다.
프리몬트 유니언 고등학교 교육구는 쿠퍼티노·프리몬트·홈스테드·린브룩·몬타비스타 고등학교 등을 관할한다. 교육위원회는 교육구 예산과 주요 교육정책, 시설 운영 등을 심의한다.
현재 김 후보가 근소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 개표에서 격차를 지킬 수 있을지가 3선 성공의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