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상·교육원장상 등 수여…장학금 전달
학업과 봉사 병행한 학생들의 헌신과 노력 격려
트라이밸리 한인 학부모협회(KPA·회장 조경옥)가 지난 10월 31일 KPA 사무실에서 ‘2026 시니어 학생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한인 청소년들의 헌신과 성과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펼쳐온 다양한 봉사활동과 노력을 인정하고, 대학 진학과 사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PA 소속 학생들은 그동안 북클럽을 비롯해 트라이밸리 청소년 오케스트라(TVYOC),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음성해설 봉사 프로그램인 ‘유디스크라이브’, 한국문화축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트라이밸리 지역 중·고등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지원과 교육구 문서 번역 등 한인사회와 지역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음악과 언어, 문화 등 각자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봉사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나상덕 부총영사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허혜정 교육원장을 비롯해 KPA 박성희 초대 고문, 임희연 고문, 변승혜 고문, 조경옥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올해 총영사상은 마이클 김(Michael Kim·도허티밸리 고등학교), 커티스 재경 리(Curtis Jekyung Lee·아마도르밸리 고등학교), 션 김(Sean Kim·아마도어밸리 고등학교)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상은 김재민(Jaemin Kim), 박찬미(Katelyn Chan Me Pak), 윤지운(Dylan Jiwoon Yun), 박재원(Jaewon Park), 기민채(Minchae Ki), 최서윤(Sophia Seo Yun Choi), 대니얼 황(Daniel Hwang), 노윤성(Joshua Yoonsung Ro), 케일라 김(Kayla Kim) 등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은혜(Grace Eunhae Lee), 오주원(Isabella Juwon Oh), 고강륜(Lucas Ghangryun Ko), 노아 박(Noah Park), 류현준(James Hyunjun Ryoo), 강규민(Kyumin Kang), 케일리 정 최(Kaylee Jung Choi), 김종표(Jongpyo Kim), 이호영(Edward Hoyoung Lee) 등 총 18명이 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트라이밸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상은 션 김 학생이 받았다. 총영사상과 교육원장상, 지휘자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그동안의 봉사와 헌신을 인정하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참석 내빈들은 학생들이 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보여준 성실함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쳐 나가기를 당부했다.
특히 나상덕 부총영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학생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성장을 뒷받침해 온 학부모들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내빈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꾸준히 성과를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녀들을 묵묵히 응원하고 지원해 온 부모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면서, 이번 시상식이 학생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노력과 헌신을 함께 기리는 자리라는 의미를 더했다.
KPA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이어온 봉사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한인사회를 빛내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 학생들과 가족,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리셉션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고등학교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서로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PA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보여준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이 후배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