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2026년 홍보대사에 최태성·산다라 박 위촉

‘재외동포 출신’ 산다라 박 첫 합류… 최태성은 연임
재외동포 인식 개선·동포청 인지도 제고 활동 나선다

2026년 재외동포청 홍보대사에 임명된 산다라 박(왼쪽)과 최태성 역사 강사(오른쪽)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2026년 홍보대사로 역사 강사 최태성과 가수 산다라 박을 위촉했다. 재외동포청은 6월 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재외동포청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두 사람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최태성 강사는 지난해 재외동포청 초대 홍보대사로 활동한 데 이어 내년까지 연임하게 됐다. 산다라 박은 올해 처음으로 재외동포청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재외동포청은 최태성 강사가 지난 1년 동안 재외동포 이민사와 모국 기여 사례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며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최태성 강사는 위촉식에서 “지난 1년간 약 40회의 재외동포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많은 국민이 재외동포의 기여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해주셨지만, 여전히 사회 일부에는 재외동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재외동포를 올바르게 알게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홍보대사로 합류한 산다라 박은 2NE1 멤버이자 필리핀에서 먼저 대중적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재외동포 출신 아티스트다. 재외동포청은 산다라 박이 어린 시절부터 약 11년간 필리핀에서 생활하며 현지 사회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와 국민 사이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26년 재외동포청 홍보대사에 임명된 최태성 강사와 가수 산다라 박. 사진 = 재외동포청.
산다라 박은 “10살에 필리핀에 가게 되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며 “하지만 필리핀에서 꿈을 이루고, 저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팬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재외동포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 분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2027년 6월까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정책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두 사람은 재외동포청 유튜브 채널 ‘동포ON’ 라이브에도 출연한다. 최태성 홍보대사의 라이브는 6월 3일 진행됐으며, 산다라 박 홍보대사의 라이브는 6월 10일 오후 3시에 송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라이브 종료 후에도 재외동포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재외동포의 역사와 삶,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온 역할이 국민에게 더욱 폭넓게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홍보대사들과 함께 국내외 재외동포 사회를 잇는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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