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한국교육원,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유학생 간담회 개최

덴버·스탠퍼드·UC 버클리서 세 차례 행사
신규 장학생·역대 수상자·국비유학생 교류
학업·연구 경험 공유하며 미래 진로 논의
UC버클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임정택 총영사(오른쪽)와 허혜정 원장(왼쪽)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F한국교육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과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허혜정)이 미국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유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총영사관과 한국교육원은 지난 23일 콜로라도주 덴버를 시작으로 27일 스탠퍼드대학교, 28일 UC 버클리에서 ‘2026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 및 유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과 과거 장학금 수상자,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국비유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와 함께 한인 유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전공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미국 대학에서의 학업 환경, 유학 생활에서의 경험, 졸업 이후 진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덴버와 27일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허혜정 한국교육원장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올해 장학생들과 국비유학생들이 학업 및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28일 UC 버클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임정택 총영사와 허혜정 교육원장이 함께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임 총영사는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앞으로도 학문적 역량을 발전시켜 국제사회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총영사는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인 학생들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인적 교류의 가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6년도 신규 장학생뿐 아니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재미한인장학기금의 지원을 받았던 역대 수상자들도 참여했다. 서로 다른 학업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경험과 진로 계획을 공유하면서 장학생들 간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미국 내 우수 한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1981년 한국 정부의 출연금으로 조성된 장학사업이다. 설립 이후 2025년까지 모두 3,555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2026년도 장학생 선발에는 미국 전역 41개 대학에서 315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63명이 선발됐다. 장학금은 선발 등급에 따라 1인당 1,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지급된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덴버대학교 박성훈,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김주안, UC 샌프란시스코 홍지연, 미네르바대학교 최원경, UC 데이비스 고채은, UC 버클리 조철준·이승우·허미나 학생 등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특히 미네르바대학교 최원경 학생은 미국 전역에서 4명만 선발되는 우수 장학생에 이름을 올렸다.

간담회에 함께한 국비유학생들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선발해 해외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별도의 장학사업 수혜자들이다. 총영사관 등 관할 재외공관은 이들의 장학금 지급 관련 행정업무와 학사관리, 장학지도 등을 맡아 안정적인 학업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총영사관과 한국교육원은 이번 수여식과 간담회를 계기로 한인 장학생과 국비유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학문적·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장학생 및 국비유학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수한 한인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면서 미국 사회와 국제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덴버를 방문한 허혜정 원장이 장학생 및 유학생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SF한국교육원.
스탠퍼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허혜정 원장. 사진=SF한국교육원.
UC버클리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임정택 총영사와 허혜정 원장. 사진=SF한국교육원.
허혜정 원장이 스탠퍼드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SF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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