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전 넘어 한인 축제로…한인회관서 한국-멕시코전 성대한 합동응원전 개최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북가주 한인 축제 열린다
한인회관서 한국-멕시코전 대규모 합동응원전

2026 북중미월드컵 체코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한인들.
북가주 한인사회가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규모 합동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응원전은 단순히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넘어, 음악 공연과 전통 응원, 가족 참여 프로그램, 먹거리 나눔이 어우러진 한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한국-멕시코전 북가주 합동응원전은 오는 18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한국-멕시코전 응원은 경기 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진행된다. 주최 측은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과 응원 준비 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일찍부터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합동응원전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더 풍성해진 북가주 합동응원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북가주 한인들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한자리에 모이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한인사회가 함께 웃고 응원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한국-멕시코전 응원전은 북가주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김진덕·정경식 재단, 북가주 나눔봉사회,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화랑청소년재단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클럽, 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관계자 등 다양한 단체와 인사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행사의 대내외 협력과 전체 기획을 총괄하는 총괄본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과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순란 이사장이 맡았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회관을 제공하고 행사 총 경비를 후원하며, 대규모 응원전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역시 지역사회 협력의 중심에서 행사 준비를 함께 이끌며 한인사회 결속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장 실무와 행사진행은 북가주 나눔봉사회 윤범사 회장과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필립원 회장이 중심이 되어 맡는다. 두 단체는 행사장 운영, 응원 분위기 조성, 안전한 진행, 참가자 동선 등을 준비하며 축제형 응원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준비에 나서고 있다. 주최 측은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응원전의 가장 큰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람뿐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페이스 스티커, 전통 북과 꽹과리 응원, 밴드와 보컬 공연, 먹거리 나눔 등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주최 측은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소년, 시니어까지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목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응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페이스 페인팅과 태극기 페이스 스티커 부스는 화랑청소년재단 샌프란시스코 엔젤라 심 학부모대표와 이지수 학생대표,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클럽 이은영 회장과 회원들이 주도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얼굴이나 손등에 태극 문양과 응원 문구를 새기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경기 관람을 넘어 월드컵 응원의 추억을 남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통 응원도 준비된다. 북과 꽹과리, 태극막대풍선을 활용한 합동 응원은 북가주 나눔봉사회 윤범사 회장, 공윤희 재무, 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백선화 총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이병각 위원장 등이 맡는다. 전통 악기의 신명 나는 장단과 붉은 응원 물결이 어우러지며 한인회관은 경기장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경기 전후에는 ‘월드컵 승리기원 밴드 & 보컬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양재경 대표와 그레이스 유 대표가 이끄는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참가자들은 음악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주최 측은 공연과 단체 응원을 결합해 경기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 후에도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장시간 이어지는 응원전에 참가하는 한인들을 위해 생수, 비빔밥, 빵 등 식음료가 준비된다. 먹거리 지원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윤경희 봉사위원장과 북가주 까투리무용단 에스더 김 총무가 중심이 되어 배포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응원하는 시간이 한인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생한 경기 관람을 위한 미디어 및 방송 시스템도 총동원된다. 대형 화면과 응원 음악, 현장 음향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은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멕시코전을 함께 관람하게 된다.

현장을 찾는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응원 물품도 무료로 배포된다. 소형 태극기, 태극막대풍선, 응원용 티셔츠 등이 준비되며, 참가자들은 응원 물품을 들고 붉은 응원 물결에 동참할 수 있다. 물품 배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진희 부회장, 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백선화 총무, 엘리노어 김 이사가 맡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응원전은 월드컵 경기 응원을 넘어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협력, 세대 간 교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관이라는 지역사회 중심 공간에서 여러 단체와 봉사자, 차세대 청소년, 문화예술인, 언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최 측은 이번 응원전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장이자, 북가주 한인사회가 하나로 모이는 공동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합동응원전 준비위원회는 “이번 한국-멕시코전 응원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북가주 한인사회가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축제”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아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한인사회의 화합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8일 오후 4시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서 시작되며, 한국-멕시코전 응원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컵 승리기원 밴드와 보컬 페스티벌,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페이스 스티커, 전통 북·꽹과리 합동 응원, 비빔밥과 빵, 생수 등 식음료 제공, 응원 티셔츠와 소형 태극기, 태극막대풍선 무료 배포 등이 마련된다. 행사 참가 및 후원 문의는 북가주 한인 정치연합 안상석 회장에게 하면 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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