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472개 학교 평균 지원율 26%에서 30%로
2027년 전체 예산안 1,369억 원…개청 후 최대폭 증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할린동포 귀국 지원도 확대
재외동포청이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북가주 지역 한국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전체 지원 예산의 증액은 지역 한국학교들에도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재외동포청은 2027년도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올해 195억 원보다 60억 원 늘어난 2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보다 약 30% 증가한 규모로, 동포사회의 오랜 요구였던 한글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안의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 증액으로 전 세계 1,472개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의 평균 지원 비율은 현재 2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정부 지원 비율을 최대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가르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가 재정 부족과 교사 확보, 교재 및 교육시설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들은 대부분 동포사회의 후원과 학부모가 부담하는 수업료, 교사들의 봉사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는 재외동포사회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예산안에 역대 정부 최초로 실시한 전 세계 동포 대상 건의사항 조사와 대통령 해외 순방 당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전체 예산안은 1,369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1,127억 원보다 242억 원, 21.4% 늘어난 규모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한글학교 지원과 함께 동포단체 활동 및 한인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동포단체 활성화 예산은 올해 32억 원에서 내년 45억 원으로 늘어나며, 한인회관 건립과 시설 환경 개선 지원은 6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두 배 증가한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예산도 13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확대된다. 국가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지 한인대회 개최 지원을 강화해 동포사회 내부의 교류와 한인 네트워크 결속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외동포 관련 민원과 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재외동포청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신규 예산 34억 원을 편성했다. 플랫폼에는 민원 처리와 정책 정보 제공, 쌍방향 소통, 재외동포 커뮤니티 등의 기능이 통합된다. 세계 각국에 흩어진 동포 관련 정보를 연계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권과 비자, 재외선거 등 재외국민 민원 서비스를 처리하는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의 노후 정보자원 교체에는 44억 원이 새로 투입된다. 세계 각국에서 동포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 예산도 올해 18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늘어난다.
역사적 배경으로 이주한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예산은 올해 78억 원에서 내년 136억 원으로 58억 원 증가한다. 재외동포청은 두 차례 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현 정부 임기 안에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동포 전원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9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고려인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박물관 건립 예산은 올해 25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국내외에서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사업에도 신규 예산 12억 원이 편성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약 86만 명의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도 처음 실시된다. 재외동포청은 실태조사에 7억 원을 투입해 귀환 동포의 생활 여건과 정착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의 우수한 동포 청년이 국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기업 인턴십 사업도 신설된다. 관련 예산은 3억 원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의미는 동포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해 온 요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며 “한글학교 교육환경부터 민원 서비스, 귀환과 정착까지 동포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데 예산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재외동포청은 2027년도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올해 195억 원보다 60억 원 늘어난 2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보다 약 30% 증가한 규모로, 동포사회의 오랜 요구였던 한글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안의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 증액으로 전 세계 1,472개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의 평균 지원 비율은 현재 2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정부 지원 비율을 최대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세웠다.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가르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상당수 학교가 재정 부족과 교사 확보, 교재 및 교육시설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들은 대부분 동포사회의 후원과 학부모가 부담하는 수업료, 교사들의 봉사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는 재외동포사회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예산안에 역대 정부 최초로 실시한 전 세계 동포 대상 건의사항 조사와 대통령 해외 순방 당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전체 예산안은 1,369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1,127억 원보다 242억 원, 21.4% 늘어난 규모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한글학교 지원과 함께 동포단체 활동 및 한인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동포단체 활성화 예산은 올해 32억 원에서 내년 45억 원으로 늘어나며, 한인회관 건립과 시설 환경 개선 지원은 6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두 배 증가한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예산도 13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확대된다. 국가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지 한인대회 개최 지원을 강화해 동포사회 내부의 교류와 한인 네트워크 결속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외동포 관련 민원과 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재외동포청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신규 예산 34억 원을 편성했다. 플랫폼에는 민원 처리와 정책 정보 제공, 쌍방향 소통, 재외동포 커뮤니티 등의 기능이 통합된다. 세계 각국에 흩어진 동포 관련 정보를 연계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권과 비자, 재외선거 등 재외국민 민원 서비스를 처리하는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의 노후 정보자원 교체에는 44억 원이 새로 투입된다. 세계 각국에서 동포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 예산도 올해 18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늘어난다.
역사적 배경으로 이주한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예산은 올해 78억 원에서 내년 136억 원으로 58억 원 증가한다. 재외동포청은 두 차례 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현 정부 임기 안에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동포 전원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9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고려인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박물관 건립 예산은 올해 25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국내외에서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사업에도 신규 예산 12억 원이 편성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약 86만 명의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도 처음 실시된다. 재외동포청은 실태조사에 7억 원을 투입해 귀환 동포의 생활 여건과 정착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의 우수한 동포 청년이 국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기업 인턴십 사업도 신설된다. 관련 예산은 3억 원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의미는 동포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해 온 요구를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며 “한글학교 교육환경부터 민원 서비스, 귀환과 정착까지 동포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데 예산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