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로 배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SF민주평통 ‘2026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개최

북가주 청소년 27명 참가…한반도 평화와 통일 주제 열띤 경쟁
나하늘 학생 대상 수상…주니어평통 봉사상·신규 위촉장 수여도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주최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가 끝나고 참가 학생들과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민주평통 SF협의회.
북가주 청소년들이 퀴즈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주최한 ‘2026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지난 5월 16일 쿠퍼티노 퀸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 민주평통 관계자,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차세대 통일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역사와 분단 현실, 평화의 가치, 통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를 풀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고, 미래 세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평화통일 골든벨, 샌프란시스코 주니어평통 봉사상 시상식, 신규 자문위원 및 주니어평통 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배움을 바탕으로 미래 한반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택 총영사는 학생들이 통일의 꿈과 희망을 품고 세계 속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허혜정 교육원장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김한일 회장도 참가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골든벨에는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반도 역사와 평화통일, 민주평통 관련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대회 시작에 앞서 정직하게 문제를 풀겠다는 선서를 함께 낭독하며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이후 연습문제를 통해 긴장을 푼 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돌입했다. 문제는 OX 문제와 주관식 문제, 비공개 문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됐고, 학생들은 신중하게 답을 적으며 평소 배운 내용을 확인했다.

특히 대회가 진행될수록 한 문제 한 문제가 순위를 가르는 긴장감 있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가 8명만 남았을 때는 패자부활전이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순위는 ‘금강산의 네 가지 이름’을 묻는 문제를 통해 결정됐다.

2026년 평화통일 골든벨 대상은 나하늘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아 매컬로 학생, 우수상은 배연우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백지환, 정연우, 정수연, 박유리, 정윤아, 유선호, 김현완, 황현우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나하늘 학생에게는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상과 상금 500달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지아 매컬로 학생에게는 협의회장상과 상금 300달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 상장이 전달됐다. 우수상 수상자인 배연우 학생에게는 협의회장상과 상금 200달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장이 수여됐다. 장려상 수상자 8명에게도 협의회장상과 상금 100달러가 각각 전달됐다.

샌프란시스코 주니어평통 봉사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지난 1년 동안 활발히 활동한 주니어평통 학생들에게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통일장학금,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상, 주니어평통 기여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상,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행사 중간에는 학생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임요셉 학생의 색소폰 연주, 정수연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배지태 학생의 플룻 연주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오미자 회장은 공연으로 행사를 빛낸 학생들에게 특별 봉사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과 주니어평통 학생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과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이번 골든벨 행사가 청소년들이 퀴즈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쉽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학생들이 평화통일의 가치를 배우고, 한인사회와 세계 속에서 리더십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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