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에 사망자 급증…누적 사망자 6천명 넘어서

로이터 "이스라엘군, 피란민 몰린 남부지역 공습 강화"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주차장의 불탄 자동차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미룬 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해 발표된 하루 사망자 704명보다 52명이 늘어난 수치다.

보건부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6천546명으로, 6천명 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들로 붐비는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가자 남부 칸 유니스 거주자인 카데르 아부 오다흐는 “폭격으로 다수의 아파트가 무너지기도 했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런 상황은 처음 보고 듣는다”고 말했다.


Bay News Lab / 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