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오라클파크서 2-6 패배
데버스 2타점에도 타선 집중력 부족
말리 “리드 직후 2회초 3실점 아쉬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다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자이언츠는 2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경기 초반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초 곧바로 3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겼다. 이후 슈미트의 적시타와 에릭 하스,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중반 이후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자이언츠는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을 상대로 반복해서 비슷한 방식의 패배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뼈아픈 결과였다.
출발은 자이언츠가 좋았다. 선발 타일러 말리는 1회초를 빠르게 정리하며 경기 초반 안정감을 보였고, 곧바로 1회말 슈미트가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슈미트의 시즌 12호 홈런. 슈미트는 5월에만 7개의 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 홈런으로 자이언츠는 1-0으로 앞서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애리조나는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내야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가브리엘 모레노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가 솔로홈런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3-1로 달아났다. 자이언츠가 선제점을 뽑은 직후 곧바로 3점을 내준 장면이었다.
자이언츠는 2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경기 초반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초 곧바로 3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겼다. 이후 슈미트의 적시타와 에릭 하스,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중반 이후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자이언츠는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을 상대로 반복해서 비슷한 방식의 패배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뼈아픈 결과였다.
출발은 자이언츠가 좋았다. 선발 타일러 말리는 1회초를 빠르게 정리하며 경기 초반 안정감을 보였고, 곧바로 1회말 슈미트가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슈미트의 시즌 12호 홈런. 슈미트는 5월에만 7개의 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 홈런으로 자이언츠는 1-0으로 앞서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애리조나는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내야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가브리엘 모레노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가 솔로홈런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3-1로 달아났다. 자이언츠가 선제점을 뽑은 직후 곧바로 3점을 내준 장면이었다.
자이언츠는 3회말 다시 추격했다. 슈미트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2-3까지 따라붙었다. 1회 홈런에 이어 3회에도 타점을 올린 슈미트는 이날 자이언츠 공격에서 가장 확실한 생산력을 보여준 타자였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이어진 흐름을 동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주자는 나갔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5회말이었다. 자이언츠는 2사 후 만루 기회를 만들며 애리조나 선발 로드리게스를 압박했다. 한 번의 안타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데버스가 타석에서 물러나며 기회는 무산됐다. 로드리게스는 위기마다 흔들리지 않았고, 자이언츠는 다시 한 번 득점권에서 결정타를 놓쳤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도 경기 후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짚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애리조나가 올 시즌 자이언츠에 유독 까다로운 상대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 반복되고 있는 공통된 주제가 있다”며 “공격에서 주자가 있을 때 기회를 살릴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 더 잘해야 했다”고 말했다.
자이언츠는 6회초에도 추가 실점했다. 애리조나는 바르가스의 야수 선택 상황에서 한 점을 더 보태 4-2로 달아났다. 자이언츠는 선발 말리에 이어 불펜을 가동했지만, 경기 중반 애리조나의 추가점을 막지 못했다. 점수 차는 아직 추격 가능한 범위였지만, 자이언츠가 다시 공격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순간마다 애리조나가 먼저 한 점씩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5회말이었다. 자이언츠는 2사 후 만루 기회를 만들며 애리조나 선발 로드리게스를 압박했다. 한 번의 안타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데버스가 타석에서 물러나며 기회는 무산됐다. 로드리게스는 위기마다 흔들리지 않았고, 자이언츠는 다시 한 번 득점권에서 결정타를 놓쳤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도 경기 후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짚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애리조나가 올 시즌 자이언츠에 유독 까다로운 상대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 반복되고 있는 공통된 주제가 있다”며 “공격에서 주자가 있을 때 기회를 살릴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 더 잘해야 했다”고 말했다.
자이언츠는 6회초에도 추가 실점했다. 애리조나는 바르가스의 야수 선택 상황에서 한 점을 더 보태 4-2로 달아났다. 자이언츠는 선발 말리에 이어 불펜을 가동했지만, 경기 중반 애리조나의 추가점을 막지 못했다. 점수 차는 아직 추격 가능한 범위였지만, 자이언츠가 다시 공격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순간마다 애리조나가 먼저 한 점씩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승부의 흐름은 7회초 크게 기울었다. 케텔 마르테가 에릭 밀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애리조나가 6-2로 앞섰다. 마르테의 한 방은 자이언츠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자이언츠가 5회 만루 기회를 놓친 뒤, 애리조나는 6회와 7회 연속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이날 자이언츠를 가장 괴롭힌 타자는 역시 마르테였다. 마르테는 최근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자이언츠 투수진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이날도 7회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이언츠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7회말 하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6으로 따라붙었다. 8회초 애리조나가 한 점을 더 달아나며 7-3이 됐지만, 자이언츠는 8회말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아다메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두 점 차를 좁힐 추가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보다 많은 9안타를 기록했다. 슈미트는 홈런과 적시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스와 아다메스도 홈런으로 후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데버스도 8회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타선이 한 번 더 이어지지 않았다. 반대로 애리조나는 적은 기회에서도 땅볼, 희생플라이, 홈런, 야수 선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쌓았다.
선발 말리도 같은 장면을 승부처로 꼽았다. 말리는 경기 후 “공은 괜찮게 보였지만, 우리가 먼저 리드를 잡은 뒤 곧바로 3점을 내준 것이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2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냈다면 우리가 이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자이언츠를 가장 괴롭힌 타자는 역시 마르테였다. 마르테는 최근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자이언츠 투수진의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이날도 7회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이언츠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7회말 하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6으로 따라붙었다. 8회초 애리조나가 한 점을 더 달아나며 7-3이 됐지만, 자이언츠는 8회말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아다메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두 점 차를 좁힐 추가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보다 많은 9안타를 기록했다. 슈미트는 홈런과 적시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스와 아다메스도 홈런으로 후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데버스도 8회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타선이 한 번 더 이어지지 않았다. 반대로 애리조나는 적은 기회에서도 땅볼, 희생플라이, 홈런, 야수 선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수를 쌓았다.
선발 말리도 같은 장면을 승부처로 꼽았다. 말리는 경기 후 “공은 괜찮게 보였지만, 우리가 먼저 리드를 잡은 뒤 곧바로 3점을 내준 것이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2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냈다면 우리가 이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말리는 특히 선제 득점 직후의 수비 이닝을 돌아보며 “내가 빠르게 1회를 막았고, 슈미트가 홈런을 쳤다. 그때가 경기의 흐름이었다”며 “그 다음 이닝을 막아내야 했다”고 말했다. 자이언츠가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순간, 선발 투수가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전체 분위기가 애리조나 쪽으로 넘어갔다는 의미였다.
말리는 장타를 허용한 공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몇 개의 공이 특히 답답했다”며 “주자를 한 명만 내보내는 정도로 막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큰 문제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바이텔로 감독은 타선의 득점권 압박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주자가 있을 때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 바깥 공에 손을 대는 장면이 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주자가 나가면 많은 선수들이 조금씩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며 “말로 하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점수를 너무 과하게 의식하는 모습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참을성을 갖고 상황이 오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 전체에서도, 타석 안에서도 플레이가 전개되도록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을 아는 것은 요즘 정말 중요하다. 투수 입장에서는 어느 구역을 공략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타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주자가 있든 없든, 언제 승부를 걸고 언제 참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이언츠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계속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고전하고 있다.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하고, 리드를 잡은 뒤에도 곧바로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반대로 애리조나는 마르테를 중심으로 자이언츠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자이언츠는 5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33패가 됐다. 승률은 정확히 4할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의 콜로라도가 20승 36패로 최하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한편 자이언츠는 27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스윕패를 피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자이언츠는 트레버 맥도날드를, 애리조나는 마이클 소로카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는 오라클파크에서 오후 12시 45분 시작된다.
말리는 장타를 허용한 공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몇 개의 공이 특히 답답했다”며 “주자를 한 명만 내보내는 정도로 막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큰 문제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바이텔로 감독은 타선의 득점권 압박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주자가 있을 때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 바깥 공에 손을 대는 장면이 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주자가 나가면 많은 선수들이 조금씩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며 “말로 하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점수를 너무 과하게 의식하는 모습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참을성을 갖고 상황이 오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 전체에서도, 타석 안에서도 플레이가 전개되도록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을 아는 것은 요즘 정말 중요하다. 투수 입장에서는 어느 구역을 공략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타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주자가 있든 없든, 언제 승부를 걸고 언제 참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이언츠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계속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고전하고 있다.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하고, 리드를 잡은 뒤에도 곧바로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반대로 애리조나는 마르테를 중심으로 자이언츠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자이언츠는 5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33패가 됐다. 승률은 정확히 4할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의 콜로라도가 20승 36패로 최하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한편 자이언츠는 27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스윕패를 피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자이언츠는 트레버 맥도날드를, 애리조나는 마이클 소로카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경기는 오라클파크에서 오후 12시 45분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