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만에 다이아몬드백스전 첫 승
이정후 2안타 2득점 1타점 맹활약
라모스·베리코토 5회 연속 홈런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악몽을 끊어냈다.
자이언츠는 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자이언츠는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앞선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9번째 맞대결 만에 시즌 첫 애리조나전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정후와 라모스, 베리코토가 있었다. 이정후는 중견수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5회 첫 안타로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고, 6회에는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로 올라갔다.
자이언츠 타선은 경기 초반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에게 눌렸다.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며 또다시 애리조나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5회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베리코토가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5회 한 이닝에 나온 라모스와 베리코토의 홈런은 자이언츠에 필요한 결정적 한 방이었다. 그동안 애리조나를 상대로 리드를 잡고도 무너지거나, 경기 초반 흐름을 넘겨주며 끌려가는 장면이 반복됐던 자이언츠는 이날만큼은 장타로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에도 자이언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데버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모스가 우익수 쪽 깊숙한 타구로 3루타를 만들어 데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베리코토의 내야안타와 캐버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라모스는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 하나와 3루타 하나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6회 3루타는 담장을 넘길 뻔한 큼직한 타구였다. MLB닷컴은 이 타구가 담장 상단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베리코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베리코토는 5회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자이언츠가 필요로 했던 하위 타선의 장타와 집중력이 베리코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6회 적시타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했다. 단순히 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 다음 타자에게 압박을 이어주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마운드에서는 트레버 맥도널드가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맥도널드는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90개의 공 가운데 53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올 시즌 첫 무실점 선발 등판을 기록했다.
맥도널드가 6회까지 애리조나 타선을 묶으면서 자이언츠는 모처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애리조나는 8회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파빈 스미스의 적시타와 케텔 마르테의 2타점 2루타, 코빈 캐럴의 땅볼 타점으로 4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추가 실점을 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불펜은 8회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승리를 넘겨주지는 않았다. 라이언 워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드루 스미스가 급한 불을 껐고 9회에는 케일럽 킬리언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시즌 36승 50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43승 43패로 승률 5할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올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애리조나전 연패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올 시즌 자이언츠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접전에서도 밀렸고, 대량 실점 경기에서도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발 투수가 먼저 버텼고,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동시에 터졌으며, 이정후가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특히 이정후의 멀티히트는 자이언츠 공격의 흐름을 바꾼 장면이었다. 5회 라모스의 선제 홈런 직후 곧바로 안타로 출루해 베리코토의 2점 홈런으로 득점했다. 6회에는 직접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장타자들이 해결하는 사이, 이정후는 흐름을 이어가고 점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라모스와 베리코토의 장타력도 반가운 신호다. 라모스는 부상 복귀 이후 다시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고, 베리코토는 기회를 받을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자이언츠가 후반기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데버스와 이정후뿐 아니라 라모스, 베리코토 같은 타자들의 장타 생산이 필요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전 무승 흐름을 끊고, 원정 3연전 스윕 패배도 피했다. 아직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적어도 이날 경기는 자이언츠가 그동안 가장 넘지 못했던 상대를 상대로 답을 찾아낸 경기였다.
이정후의 멀티히트, 라모스의 장타 쇼, 베리코토의 결정적 홈런, 그리고 맥도널드의 6이닝 무실점 투구가 하나로 맞물린 승리였다. 자이언츠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처음으로 웃은 밤이었다.
자이언츠는 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자이언츠는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앞선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9번째 맞대결 만에 시즌 첫 애리조나전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정후와 라모스, 베리코토가 있었다. 이정후는 중견수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5회 첫 안타로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고, 6회에는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까지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로 올라갔다.
자이언츠 타선은 경기 초반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에게 눌렸다.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며 또다시 애리조나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5회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베리코토가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5회 한 이닝에 나온 라모스와 베리코토의 홈런은 자이언츠에 필요한 결정적 한 방이었다. 그동안 애리조나를 상대로 리드를 잡고도 무너지거나, 경기 초반 흐름을 넘겨주며 끌려가는 장면이 반복됐던 자이언츠는 이날만큼은 장타로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에도 자이언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데버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모스가 우익수 쪽 깊숙한 타구로 3루타를 만들어 데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베리코토의 내야안타와 캐버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라모스는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 하나와 3루타 하나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6회 3루타는 담장을 넘길 뻔한 큼직한 타구였다. MLB닷컴은 이 타구가 담장 상단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베리코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베리코토는 5회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자이언츠가 필요로 했던 하위 타선의 장타와 집중력이 베리코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6회 적시타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6호 도루를 기록했다. 단순히 안타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득점권 상황을 만들고 다음 타자에게 압박을 이어주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마운드에서는 트레버 맥도널드가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맥도널드는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90개의 공 가운데 53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올 시즌 첫 무실점 선발 등판을 기록했다.
맥도널드가 6회까지 애리조나 타선을 묶으면서 자이언츠는 모처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애리조나는 8회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파빈 스미스의 적시타와 케텔 마르테의 2타점 2루타, 코빈 캐럴의 땅볼 타점으로 4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추가 실점을 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불펜은 8회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승리를 넘겨주지는 않았다. 라이언 워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드루 스미스가 급한 불을 껐고 9회에는 케일럽 킬리언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시즌 36승 50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43승 43패로 승률 5할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올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애리조나전 연패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올 시즌 자이언츠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접전에서도 밀렸고, 대량 실점 경기에서도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발 투수가 먼저 버텼고,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동시에 터졌으며, 이정후가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특히 이정후의 멀티히트는 자이언츠 공격의 흐름을 바꾼 장면이었다. 5회 라모스의 선제 홈런 직후 곧바로 안타로 출루해 베리코토의 2점 홈런으로 득점했다. 6회에는 직접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라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장타자들이 해결하는 사이, 이정후는 흐름을 이어가고 점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라모스와 베리코토의 장타력도 반가운 신호다. 라모스는 부상 복귀 이후 다시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고, 베리코토는 기회를 받을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자이언츠가 후반기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데버스와 이정후뿐 아니라 라모스, 베리코토 같은 타자들의 장타 생산이 필요하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전 무승 흐름을 끊고, 원정 3연전 스윕 패배도 피했다. 아직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적어도 이날 경기는 자이언츠가 그동안 가장 넘지 못했던 상대를 상대로 답을 찾아낸 경기였다.
이정후의 멀티히트, 라모스의 장타 쇼, 베리코토의 결정적 홈런, 그리고 맥도널드의 6이닝 무실점 투구가 하나로 맞물린 승리였다. 자이언츠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처음으로 웃은 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