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24개국 자문위원 1,900여 명 참여
이 대통령 “평화 제도화”…공공외교 당부
SF협의회 40여 명 참석…창작 뮤지컬 공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미주지역회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 24개국 20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민주평통은 현장 참석자 74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9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이틀째인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에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정책대화에는 현장 자문위원 약 750명과 온라인 참가자 약 600명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주 한인 이민의 출발점인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초기 이민 선조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립자금을 보내고 학교를 세워 고국의 독립과 발전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떠날 때 나라는 여러분을 지켜주지 못했지만 여러분께서 도리어 고국을 지켜주셨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정부의 3대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긴장 요인을 줄이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국제사회와 함께 제도와 구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전체제를 협력과 번영을 위한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는 거주국 의회와 전문가,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공외교 활동을 주문했다. 제22기 민주평통 핵심 사업인 ‘100만 세계시민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고 벽은 더 높아졌지만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앞서 걸으면 그곳이 바로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지역 부의장은 풀뿌리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현지 주민과 정계·사회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미국과 세계의 번영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시민 공공외교의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만큼 앞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는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제22기 민주평통의 주요 활동을 보고했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과 장기간 이어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에 관한 제안을 제출했다. 회의 기간에는 분야별 네트워크 회의와 숙의토론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추진할 평화공존 활동과 국제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3일에는 지역협의회별 정기회의와 원탁토론이 열렸다. 김민철 재외동포청 차장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했으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미리 가보는 북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각 협의회가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미주지역 어울림 한마당’도 마련됐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에서는 오미자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40여 명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20여 명은 어울림 한마당에서 창작 뮤지컬 ‘도전 평화공존’을 공연하며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앞으로 자문위원뿐 아니라 북가주 한인사회와 차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고, 평화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사회에 넓혀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비무장지대 평화통일 염원 걷기와 평화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을 확인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회의는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이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의회와 시민사회·차세대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 24개국 20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민주평통은 현장 참석자 74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9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이틀째인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에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정책대화에는 현장 자문위원 약 750명과 온라인 참가자 약 600명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주 한인 이민의 출발점인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초기 이민 선조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독립자금을 보내고 학교를 세워 고국의 독립과 발전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떠날 때 나라는 여러분을 지켜주지 못했지만 여러분께서 도리어 고국을 지켜주셨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정부의 3대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긴장 요인을 줄이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국제사회와 함께 제도와 구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전체제를 협력과 번영을 위한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는 거주국 의회와 전문가,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공외교 활동을 주문했다. 제22기 민주평통 핵심 사업인 ‘100만 세계시민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고 벽은 더 높아졌지만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며 “우리가 앞서 걸으면 그곳이 바로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지역 부의장은 풀뿌리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현지 주민과 정계·사회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미국과 세계의 번영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시민 공공외교의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만큼 앞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는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제22기 민주평통의 주요 활동을 보고했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과 장기간 이어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에 관한 제안을 제출했다. 회의 기간에는 분야별 네트워크 회의와 숙의토론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추진할 평화공존 활동과 국제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3일에는 지역협의회별 정기회의와 원탁토론이 열렸다. 김민철 재외동포청 차장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했으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미리 가보는 북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각 협의회가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미주지역 어울림 한마당’도 마련됐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에서는 오미자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40여 명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20여 명은 어울림 한마당에서 창작 뮤지컬 ‘도전 평화공존’을 공연하며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앞으로 자문위원뿐 아니라 북가주 한인사회와 차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고, 평화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사회에 넓혀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비무장지대 평화통일 염원 걷기와 평화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을 확인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회의는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이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의회와 시민사회·차세대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