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원 줄이어…준비위 “현재까지 약 15만 달러 모금돼”

한인 단체·기업·개인 후원 동참
성공적인 경축식 준비 탄력받아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된 경축식 모습.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앞두고 북가주 한인사회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후원금 모금액이 약 15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인과 단체, 기업, 공공기관이 잇따라 후원에 동참하면서 조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북가주 한인사회의 대표 기념행사 준비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익명을 요청한 후원자가 5만 달러를 기탁한 데 이어 또 다른 익명 후원자가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이번 경축식 후원 분위기를 이끌었다. 준비위원회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도 광복절 경축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큰 정성을 보탠 후원자들의 뜻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기업 후원도 이어졌다. JK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는 2만 달러를 후원하며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애국지사 후손인 에드 리·제니퍼 리 부부도 2만 달러를 후원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 한인 단체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1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북가주 불자협회도 1만 달러를 기탁했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오미자 회장과 자문위원들도 뜻을 모아 1만 달러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청이 7,000달러를 후원했으며, 김동수 회장도 2,000달러를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후원 현황은 익명 후원 5만 달러, 익명 후원 1만 달러, JK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2만 달러, 에드 리·제니퍼 리 부부 2만 달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1만 달러, 북가주 불자협회 1만 달러,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오미자 회장 및 자문위원 1만 달러, 재외동포청 7,000달러, 김동수 회장 2,000달러 등이다.

이번 후원금은 경축식 행사 준비와 운영, 기념행사 진행, 공연 및 의전, 행사 책자 제작, 참석자 안내와 행사장 운영 등 광복절 경축식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전역의 한인회를 비롯해 약 80여 주요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앞서 준비위원회는 한인회와 지역 단체, 원로 단체, 봉사단체, 문화·교육·체육·상공 단체 등이 폭넓게 포함된 준비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행사 운영과 후원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경축식을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차세대에 전하고 북가주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행사책자 발간, 홍보, 주요 인사 초청, 의전, 공연단 운영, 행사장 안내, 만찬 관리, 의료지원, 촬영·편집, 후원금 관리 등을 맡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광복절은 모든 한인들이 함께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소중한 날”이라며 “북가주 한인사회의 정성과 참여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더욱 뜻깊고 성대하게 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열기는 북가주 한인사회가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세대를 넘어 한인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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