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스탠퍼드서 한국 전통 장단과 춤사위 선보여…워크숍도 개최

스탠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 초청 공연
판굿・삼고무・설장구・사자탈춤 펼쳐보여

한사모 공연팀이 스탠퍼드대에서 판굿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 한사모.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한국 전통의 장단과 춤사위가 펼쳐졌다. 지난 4월 8일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환상의 무대를 보여줬던 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회장 이선령, 이하 한사모) 공연팀이 스탠퍼드대에서 또 한차례 멋진 공연을 선보인 것.

한사모는 지난 4월 22일 스탠퍼드대 한인 학생회가 주최한 한국문화예술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스탠퍼드 화이트 플라자 무대에서 한사모 공연팀은 난타와 깃발품이 어우러진 오프닝 무대에 이어 설장구, 사자탈춤, 삼고무 등 한국 전통 장단과 춤사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판굿 무대에서는 신나는 풍물놀이에 버나돌리기, 열두 발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였으며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공연후 진행된 워크숍 모습. 사진 한사모.
공연후 진행된 워크숍 모습. 사진 한사모.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한사모 학생들이 스탠퍼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전통악기 체험 워크숍 시간도 가졌다. 한사모 공연팀이 선보였던 한국 전통 악기를 소개하고 연주 방법을 설명했으며, 워크숍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실제 악기를 연주해 보기도 했다. 스탠퍼드대 학생들은 북과 장구 등을 직접 연주해 보며 한국 전통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사모 이선령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10여년간 베이 지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어 전파에 앞장서 온 한사모가 스탠퍼드대 한인 학생회가 처음 개최하는 한국문화예술 행사에 초대돼 공연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업으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보여온 한사모 학생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한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사모 학생들이 스탠퍼드대 무대에서 난타와 깃발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한사모.
한사모 학생들이 스탠퍼드대 무대에서 난타와 깃발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한사모.
사자탈춤 공연모습. 사진 한사모.
사자탈춤 공연모습. 사진 한사모.
삼고무 공연을 하고 있는 한사모 공연팀, 사진 한사모.
한사모 공연팀의 설장구 공연 모습. 사진 한사모.
판굿 공연중 버나돌리기를 선보이고 있는 한사모 공연팀. 사진 한사모.
판굿 공연중 열두 발 상모돌리기 선보이고 있는 한사모 공연팀. 사진 한사모.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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