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한인회관 공사’ 및 ‘한인회장 임기’ 관련 입장문 발표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회장 이경희, 이하 노인회)가 김진덕・정경식 재단에서 제안한 30만 달러 지원금을 받아 한인회관 공사에 참여,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의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6월 중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노인회는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산왕식당에서 이경희 회장과 토마스 김 이사장, 정절자, 김금자, 김영언, 김성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경희 회장은 “곽정연 한인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철저하게 노인회를 무시해 왔다”고 지적한 뒤 “그동안 한인회관 공동 소유주인 노인회는 여러 부당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관 공사를 잘 마무리 해달라는 생각에 나서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한인회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곽정연 회장이 이끄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노인회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인회는 5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산왕식당에서 이경희 회장과 토마스 김 이사장, 정절자, 김금자, 김영언, 김성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경희 회장은 “곽정연 한인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철저하게 노인회를 무시해 왔다”고 지적한 뒤 “그동안 한인회관 공동 소유주인 노인회는 여러 부당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관 공사를 잘 마무리 해달라는 생각에 나서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한인회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곽정연 회장이 이끄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노인회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인회는 기자회견 입장문을 통해 5월 13일과 16, 18일 연이어 이사회를 열고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100만달러 기부금 중 남은 30만 달러를 노인회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내용에 대해 의논을 했으며, 재단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이어 향후 한인회관 보수공사에 노인회가 적극 동참해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노인회는 또한 이날 발표된 입장문을 통해 곽정연 회장의 임기 연장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6월 중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는 “한인회 정관에도 없는 임기 연장은 불법”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장한 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지금은 연장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주변 한인회와 단체들이 회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며 “더 이상의 임기연장은 용인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인회는 또한 이날 발표된 입장문을 통해 곽정연 회장의 임기 연장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6월 중 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는 “한인회 정관에도 없는 임기 연장은 불법”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장한 것은 이해한다고 해도 지금은 연장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주변 한인회와 단체들이 회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며 “더 이상의 임기연장은 용인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인회는 “한인회관 공사와 관련해 무시로 일관하던 한인회가 총영사관이 중재에 나선 뒤 에야 합의에 나섰고 이 합의 과정에서 현 한인회가 올해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6월 회장선거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며 “곽정연 회장이 5월 31일까지 언론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며 만약 이를 무시하고 계속 불법으로 회장직을 유지한다면 법적 조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 주검찰에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에서 제안한 다자가 참여하는 건물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인회관 소유권이 변동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향후 건물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논의가 있을 경우 노인회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사회 논의 내용은 이날 밝히지는 않았다.
노인회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에서 제안한 다자가 참여하는 건물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인회관 소유권이 변동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향후 건물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논의가 있을 경우 노인회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사회 논의 내용은 이날 밝히지는 않았다.
노인회 토마스 김 이사장은 한인회가 이면 합의서를 근거로 노인회에 한인회관 건물 소유권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검토했는데, 한인회관 등기 서류(Grant Deed)에 한인회와 함께 노인회가 등재돼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한인회와 함께 노인회도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노인회의 한인회관 소유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노인회는 총영사관에 대한 불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표출했다. 노인회는 “지난해 한인회와의 합의 과정에서 중재에 나섰던 총영사관이 건물 등기서류를 확인하고 노인회에 회관 소유권이 있음을 확인했음에도 이후 진행된 보수공사 논의과정에서 노인회를 지속적으로 배제해 왔고 우리의 의견은 청취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노인회가 (이런 부당한 처우에도) 한인회관 공사가 잘 진행되길 바라고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입장발표를 자제해 왔던 것”이라고 그동안의 입장을 설명한 뒤 “향후 총영사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위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중 남아있는 재정을 노인회를 통해 지급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는 총영사관에 대한 불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표출했다. 노인회는 “지난해 한인회와의 합의 과정에서 중재에 나섰던 총영사관이 건물 등기서류를 확인하고 노인회에 회관 소유권이 있음을 확인했음에도 이후 진행된 보수공사 논의과정에서 노인회를 지속적으로 배제해 왔고 우리의 의견은 청취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노인회가 (이런 부당한 처우에도) 한인회관 공사가 잘 진행되길 바라고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입장발표를 자제해 왔던 것”이라고 그동안의 입장을 설명한 뒤 “향후 총영사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위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중 남아있는 재정을 노인회를 통해 지급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인회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쌓여 있던 현 한인회에 대한 불만들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경희 회장은 “그동안 별 문제없이 서로 협조하며 잘 지내왔던 한인회와 노인회가 곽정연 회장 취임 이후에는 곽 회장은 물론 이사들까지 나서 노인회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노인회를 쫓아내겠다’는 등 협박에 한인회 이사가 노인회 임원의 멱살을 잡고 사무실 문을 파손하는 등 상식 이하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반복되는 이런 상황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라며 “우리가 노인회를 대우해 달라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적어도 막말과 무시는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
<다음은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기자회견 입장문 전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보수공사 및 곽정연 회장과 한인회의 만행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노인회의 입장문
보수공사에 대하여
그동안 우리 노인회는 회관의 공동 소유주 임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우리 노인회를 보수공사로부터 철저히 배제 함으로 어떻게 보수 공사가 설계되고 진행되어 가는지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노인회에서는 보수공사와 관련하여 수차례 변호사를 통해 보수공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 하였지만 이 또한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무시하였습니다.
급기야 총영사관이 중재하여 원만한 합의를 보았고 한인회에서 2022년 6월 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고 하여 우리 노인회에서는 보수 공사 에 동의 하였고 합의문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불거져 나오는 공사에 대한 각종 의혹과 공사기간 지연은 회관 공 동 소유주인 우리 노인회에서 다시 이 사건들과 의혹을 들여다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지난 2022년 5월 13일, 5월 16일, 5월 18일 이사회를 열어 의논한바, 언론에 보도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 한인회 보수공사에 적극 가담하여 이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곽정연 회장 임기 연기에 대하여
우선 한인회는 정관에도 없는 이사회를 통하여 회장의 임기 연기는 불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 한 면으로 연기는 이해한다고 해도 이제는 그 이유가 타당 하지 않음을 한인회는 잘 알 것입니다. 이는 주변 한인회와 단체들이 회장을 선거를 통해 회장선출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현 곽정연 회장 과 박병호 이사장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재정공개와 이사진 명단공개 등을 거부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비영리 단체와 관련된 법을 위반 하는 것이고 회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곽정연 회장은 코로나와 공사를 핑계로 이사회를 통해 4번이나 임기를 연기했는데 우리 노인회에서는 이를 용인 할 수가 없습니다 곽정연 회장 스스로가 올해 6월 회장 선거를 치루겠다고 약속한 바 이를 바로 실행 하기를 바랍니다.
곽정연 회장은 회장직과 선거에 대하여 5월 31일 까지 공개적으로 언론에 본인의 입장을 표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곽정연 회장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불법으로 회장직을 유지한다면 법적으로 조치 하겠습니다.
그리고 곽정연 회장과 한인회는 노인회 임원과 회원들에게 악담과 거짓내용으로 선동하는 일들을 즉시 멈추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노인회 임원들을 “아랫것들” “쓰레기인간” “암 같은 개ㅆㄲ 노인“ 이라 칭하고 소각장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 말들을 삼가하기를 바랍니다. 이는 노인들을 하대 하는 것을 넘어 우리 한국문화에도 없는 몰상식하고 노인학대에 준하는 말들입니다.
동포사회에 오랜만에 회관 보수 공사가 이루어져서 즐거운 이 시점에서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여 좋지 않은 모습이 동포사회에 보여져서 안타까우나 각종의혹과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점은 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임원 일동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보수공사 및 곽정연 회장과 한인회의 만행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노인회의 입장문
보수공사에 대하여
그동안 우리 노인회는 회관의 공동 소유주 임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우리 노인회를 보수공사로부터 철저히 배제 함으로 어떻게 보수 공사가 설계되고 진행되어 가는지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노인회에서는 보수공사와 관련하여 수차례 변호사를 통해 보수공사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 하였지만 이 또한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은 무시하였습니다.
급기야 총영사관이 중재하여 원만한 합의를 보았고 한인회에서 2022년 6월 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고 하여 우리 노인회에서는 보수 공사 에 동의 하였고 합의문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불거져 나오는 공사에 대한 각종 의혹과 공사기간 지연은 회관 공 동 소유주인 우리 노인회에서 다시 이 사건들과 의혹을 들여다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지난 2022년 5월 13일, 5월 16일, 5월 18일 이사회를 열어 의논한바, 언론에 보도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 한인회 보수공사에 적극 가담하여 이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곽정연 회장 임기 연기에 대하여
우선 한인회는 정관에도 없는 이사회를 통하여 회장의 임기 연기는 불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 한 면으로 연기는 이해한다고 해도 이제는 그 이유가 타당 하지 않음을 한인회는 잘 알 것입니다. 이는 주변 한인회와 단체들이 회장을 선거를 통해 회장선출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현 곽정연 회장 과 박병호 이사장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재정공개와 이사진 명단공개 등을 거부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비영리 단체와 관련된 법을 위반 하는 것이고 회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곽정연 회장은 코로나와 공사를 핑계로 이사회를 통해 4번이나 임기를 연기했는데 우리 노인회에서는 이를 용인 할 수가 없습니다 곽정연 회장 스스로가 올해 6월 회장 선거를 치루겠다고 약속한 바 이를 바로 실행 하기를 바랍니다.
곽정연 회장은 회장직과 선거에 대하여 5월 31일 까지 공개적으로 언론에 본인의 입장을 표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곽정연 회장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불법으로 회장직을 유지한다면 법적으로 조치 하겠습니다.
그리고 곽정연 회장과 한인회는 노인회 임원과 회원들에게 악담과 거짓내용으로 선동하는 일들을 즉시 멈추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노인회 임원들을 “아랫것들” “쓰레기인간” “암 같은 개ㅆㄲ 노인“ 이라 칭하고 소각장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 말들을 삼가하기를 바랍니다. 이는 노인들을 하대 하는 것을 넘어 우리 한국문화에도 없는 몰상식하고 노인학대에 준하는 말들입니다.
동포사회에 오랜만에 회관 보수 공사가 이루어져서 즐거운 이 시점에서 곽정연 회장과 박병호 이사장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여 좋지 않은 모습이 동포사회에 보여져서 안타까우나 각종의혹과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점은 시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노인회 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