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MBA 2023 졸업식서 한인 케빈 정 씨 학생대표로 연설…한인 위상 높여

정승덕 북가주 한인 언론인협회 회장 아들

UCLA MBA과정 2023년도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 연설자로 선정된 케빈 정 씨. 사진 정승덕 북가주 한인 언론인협회 회장 제공.
대표적인 명문 주립대인 UCLA의 경영대학원(MBA) 2023년도 졸업식에서 북가주 출신 한인이 학생을 대표하는 연설자로 선정돼 연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오는 7월 22일 북가주 한인 언론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정승덕 회장의 아들 케빈 정 씨다. 케빈 정은 지난 6월 16일 4천여 명이 참석한 UCLA MBA 졸업식에서 학생을 대표해 연설했다. 이날 졸업식 연설자는 성적 우수자 중 교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학생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UCLA MBA과정 2023년도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 연설자로 선정된 케빈 정 씨가 어머니 이재순 숙명여대 북가주동문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정승덕 북가주 한인 언론인협회 회장 제공.
케빈 정 씨는 팔로 알토 소재 헨리 M 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코넬대 시티플래너 과정을 졸업하고 베이 지역에서 베이브리지와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 시기 회사의 지원으로 MBA 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케빈 정 씨의 아버지인 정승덕 회장은 “수 많은 학생들 중에서 한인이 대표연설자로 선정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케빈이 어려서부터 정치를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겠다는 목표가 있는데, 한걸음 한걸음 잘 준비해 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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