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죽스’,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지 포함 서비스 지역 확대

마리나 지역·차이나타운 등 핵심 관광지 포함

죽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 Zoox.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죽스(Zoox)’가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도심 공략에 나섰다.

죽스는 마리나, 노스비치, 차이나타운, 퍼시픽하이츠, 엠바카데로 등 관광객과 방문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포햄해 서비스 범위를 기존 운행 구역의 약 4배로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샌프란시스코 내 차량 호출 수요가 높은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관광객 이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의 효율성과 수요를 동시에 검증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향후 주거 지역으로 확장하기에 앞서, 먼저 관광지와 상업 지역에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확대된 지역은 우선 직원과 가족, 지인들에게 개방되며, 이후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죽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대기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해왔다. 지금까지는 소마, 미션, 디자인 디스트릭트 등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행해왔다.

캘리포니아 포스터시티에 본사를 둔 죽스는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오스틴과 마이애미에서는 자체 개발한 전용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을 준비 중이다.

아이차 에번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관광지 중심 확대는 초기 운영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중요한 단계”라며 “올해는 서비스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죽스는 현재까지 약 200만 마일의 자율주행 주행을 기록했으며, 3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수송했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저작권자 © SF Bay News Lab,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광고문의 ad@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