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국교육원, ‘한국 알리기 UCC대회’ 및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시상식 개최

세종대왕상, 그랑프리 등 수상자 42명에 상장 전달
한사모, KPA유스 오케스트라 등 축하공연도 ‘눈길’

윤상수 총영사(왼쪽 여섯번째)가 총영사상인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세종대왕상과 '한국 알리기 UCC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완희 교육원장.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가 주최한 2021 한국 알리기 UCC 대회 및 제1회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시상식이 지난 11일 마운틴뷰 소재 새누리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SF한국교육원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 제1회 한글 담은 작품대회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한국 알리기 UCC 대회에 응모한 작품들 중 수상자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으로 두 대회 모두 SF한국교육원 관할지역내 한국학교와 한국어채택학교 그리고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먼저 대회에 응모해준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은 물론 한국문화를 접하고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총영사는 “최근 미나리와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들이 인기가 높은데 전문가들은 이런 힘이 균형을 잘 갖춘 스토리텔링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며 “UCC와 한글담은 작품대회가 새로운 학생들에게 미래의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 총영사는 수상자들 외에도 교육현장에서 한글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을 지원하는 가족들은 물론 특별히 이날 행사에 참여해준 제임스 드레이크 곤잘레스 통합교육구 부교육감, 프랜시스 로하스 밀피타스고교 교장, 도널드 퍼스키 샌프란시스코 한국어 이머젼 교육프로그램 연합회(SF Korean Immersion Education Alliance, SFKIEA) 디렉터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윤상수 총영사.
이날 시상식은 총영사상인 UCC대회 대상인 그랑프리와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세종대왕상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교육원장상인 UCC 대회 ‘Awesome’, ‘Charming’ 그리고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가온상’, ‘나래상’, ‘차오름상’, ‘한가람상’ 순서로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 첨부된 심사결과를 참조하면 된다.)

심사평에서 손성숙 대표는 “작품을 심사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한글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열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글 실력을 쌓아가려는 의지가 있기에 앞으로 미국에서 한글 사랑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한글의 격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은미 교수는 “수상작들은 교육 및 한국을 알리는 홍보용 영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창의적이고 구성이 잘 되어 있었다.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으며, 질리언 위터는 “모든 참가작품들이 한국을 잘 표현해 낸 뛰어난 작품들이라 놀랍다. 여러분들의 최선을 다한 작업에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심사는 손성숙 사회정의교육재단 대표, 김보미온 코리안센터(KCI) 프로그램 매니저, 윤홍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문화영사가, UCC대회는 조은미 새크라멘토 주립대 교수, 글로리아 구 USC 한국학연구소 부 디렉터 그리고 5년 넘게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한 질리언 위터씨가 담당했다.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에서 교육원장상인 '가온상', '나래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강완희 교육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알리기 UCC대회 'Awesome'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사랑 한글담은 작품대회 '차오름상', '한가람상' 수상자들.
한국 알리기 UCC대회 'Charming' 수상자들.
심사평에서 손성숙 대표는 “작품을 심사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한글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열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글 실력을 쌓아가려는 의지가 있기에 앞으로 미국에서 한글 사랑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한글의 격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은미 교수는 “수상작들은 교육 및 한국을 알리는 홍보용 영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창의적이고 구성이 잘 되어 있었다.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으며, 질리언 위터는 “모든 참가작품들이 한국을 잘 표현해 낸 뛰어난 작품들이라 놀랍다. 여러분들의 최선을 다한 작업에 박수를 보낸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한사모) 공연팀과 트라이밸래한인학부모협회(KPA) 산하 트라이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그리고 정원숙 한국무용가의 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사모는 오프닝 공연으로 난타를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삼고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트라이밸리 유스 오케스트라단도 크리스마스 캐롤 등 아름다운 선율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했으며,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원숙 무용가가 장고춤으로 무대를 수놓으며 시상식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 공연단이 시상식 오프닝 무대로 '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트라이밸리한인학부모회(KPA) 산하 유스 오케스트라.
정원숙 한국무용가의 장고춤 공연.
이날 시상식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한사모의 '삼고무' 공연.
이날 시상식 진행은 로렌 이(밀피타스 고등학교), 유신정(브레넘 고등학교) 양이 맡았다. 두 학생은 교육원에서 실시한 진행자 선발과정을 통해 이날 시상식 MC로 선정 됐다. 로렌 이, 유신정 양은 수상자들과의 인터뷰, 축하공연 소개 등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가족, 한국학교 및 한국어 강좌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와 한글 등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SF한국교육원도 애초 시상식을 산호세의 한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참석 요청이 폭증하며 장소를 새누리침례교회로 급하게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원은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비빔밥’과 ‘불고기’ 등을 나눠줬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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