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방문 뒤 귀국 직후 갑작스러운 사망
공화당 대표 외교안보 강경파, 20여 년 상원 활동
트럼프 대통령 "위대한 애국자를 잃었다" 애도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강경파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치적 동맹으로 꼽혀온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이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미국 정치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레이엄 의원실은 12일 성명을 통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짧고 갑작스러운 질환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유가족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워싱턴DC 검시당국의 예비 소견에 따르면 사인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 따른 대동맥 박리로 확인됐다. 대동맥 박리는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의 내벽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종 사인은 추가 검사 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사망 직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귀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날 방송 출연 일정도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그레이엄 의원은 공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03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20년 넘게 미국 정치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원에서는 예산위원장과 법사위원회, 세출위원회 등 핵심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외교안보 매파로 평가받았다. 러시아에 대한 강경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적극 주장했으며, 이란과 중국 문제에서도 강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정치적으로는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이후 관계를 회복하며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정치적 동맹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외교·안보와 국방 정책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미국은 위대한 애국자를 잃었다”며 “그는 내가 알고 지낸 가장 훌륭한 상원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민주·공화 양당 정치인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미국 외교정책과 의회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레이엄 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화당은 상원의 핵심 외교·안보 전략가를 잃게 됐다. 공석이 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직은 주지사의 임명과 이후 특별선거를 통해 후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그레이엄 의원실은 12일 성명을 통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짧고 갑작스러운 질환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유가족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워싱턴DC 검시당국의 예비 소견에 따르면 사인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 따른 대동맥 박리로 확인됐다. 대동맥 박리는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의 내벽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종 사인은 추가 검사 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사망 직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귀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날 방송 출연 일정도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그레이엄 의원은 공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며, 2003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20년 넘게 미국 정치의 중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원에서는 예산위원장과 법사위원회, 세출위원회 등 핵심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과 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외교안보 매파로 평가받았다. 러시아에 대한 강경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적극 주장했으며, 이란과 중국 문제에서도 강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정치적으로는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이후 관계를 회복하며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정치적 동맹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외교·안보와 국방 정책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미국은 위대한 애국자를 잃었다”며 “그는 내가 알고 지낸 가장 훌륭한 상원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민주·공화 양당 정치인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미국 외교정책과 의회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레이엄 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화당은 상원의 핵심 외교·안보 전략가를 잃게 됐다. 공석이 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직은 주지사의 임명과 이후 특별선거를 통해 후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