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가족·한인 단체장 등 50여 명 참석
“잊혀진 전쟁 아니다…희생과 헌신 영원히 기억”
“지금의 평화와 번영 다음 세대로 이어나가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25일 76주년 한국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Marines’ Memorial Association & Foundation, MMAF)이 주최했다. 한국전 기념비 건립과 추모 사업을 이어온 한국전기념재단(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 KWMF)이 참전용사들의 고령화와 회원 수 감소로 더 이상 독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이 이를 흡수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쿠엔틴 콥 한국전기념재단 회장, 김만종 부회장, 도날드 리드 재무이사, 월렛 스튜어트 이사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참전용사 가족 10여 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이클 로코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 회장 겸 CEO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참석해 한국전의 의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개회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소속 성악가 한종원 바리톤이 애국가를 불렀고,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의 콜린 스케릿 씨가 미국 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Marines’ Memorial Association & Foundation, MMAF)이 주최했다. 한국전 기념비 건립과 추모 사업을 이어온 한국전기념재단(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 KWMF)이 참전용사들의 고령화와 회원 수 감소로 더 이상 독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이 이를 흡수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쿠엔틴 콥 한국전기념재단 회장, 김만종 부회장, 도날드 리드 재무이사, 월렛 스튜어트 이사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참전용사 가족 10여 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이클 로코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 회장 겸 CEO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참석해 한국전의 의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개회식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소속 성악가 한종원 바리톤이 애국가를 불렀고, 해병대 기념협회 및 재단의 콜린 스케릿 씨가 미국 국가를 제창했다.
먼저 기념사에 나선 쿠엔틴 콥 한국전기념재단 회장은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위해 헌신했던 전임 이사들과 참전용사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콥 회장은 “1950년 6월 25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던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됐다”며 “이 추모와 기념이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 북가주 전역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기념재단이 400만 달러를 모금해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하며 그 중 약 100만 달러는 대한민국 정부(국가보훈부)의 지원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콥 회장은 끝으로 “한국전쟁 3년 동안 미군으로 참전한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행사를 주최한 MMAF 마이클 로코 회장 겸 CEO는 한국전쟁을 “자유를 지키기 위한 부름에 수많은 나라들이 응답한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전쟁은 종종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며 “이 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희생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고, 자유와 안보를 함께 지켜낸 두 나라 사이의 유대를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로코 회장은 이어 “해병대 기념협회는 언제나 이 희생을 간직하고, 값비싼 대가를 치른 분들의 명예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 뒤 “그것은 군복을 입었던 분들뿐 아니라 전쟁으로 삶이 바뀐 수많은 민간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기념재단이 400만 달러를 모금해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하며 그 중 약 100만 달러는 대한민국 정부(국가보훈부)의 지원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콥 회장은 끝으로 “한국전쟁 3년 동안 미군으로 참전한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행사를 주최한 MMAF 마이클 로코 회장 겸 CEO는 한국전쟁을 “자유를 지키기 위한 부름에 수많은 나라들이 응답한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전쟁은 종종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며 “이 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희생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고, 자유와 안보를 함께 지켜낸 두 나라 사이의 유대를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로코 회장은 이어 “해병대 기념협회는 언제나 이 희생을 간직하고, 값비싼 대가를 치른 분들의 명예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 뒤 “그것은 군복을 입었던 분들뿐 아니라 전쟁으로 삶이 바뀐 수많은 민간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는 한국전쟁이 “한국 국민의 자유와 생존을 위협한 이유 없는 침략으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임 총영사는 “미국 장병들과 여러 나라의 참전용사들이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 한국을 지키기 위해 부름에 응답했다”며 “한미동맹은 단순한 외교 관계를 넘어 공동의 가치와 희생, 신뢰 위에 세워진 관계”라고 말했다.
임 총영사는 또한 “함께 싸우고 함께 지켜낸 이 동맹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하고, 평화와 자유, 번영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김진덕·정경식 재단과 한인회를 대표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76년 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고,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12위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불과 76년 만에 이뤄진 변화는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기적”이라며 “이 놀라운 성취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분은 한국 국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주셨다”며 “우리 모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영사는 또한 “함께 싸우고 함께 지켜낸 이 동맹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하고, 평화와 자유, 번영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김진덕·정경식 재단과 한인회를 대표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76년 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고,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12위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불과 76년 만에 이뤄진 변화는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기적”이라며 “이 놀라운 성취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분은 한국 국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주셨다”며 “우리 모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쿠엔틴 콥 KWMF 회장은 한국전 기념비 건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고 존 스티븐스 한국전기념재단 사무총장에 대해 언급하며 참전용사로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해 사무총장으로 헌신한 그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고 존 스티븐스 KWMF 사무총장은 미 해병 1사단 제5해병대 1대대 에이블중대 중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한국전쟁의 최전선 지휘관이었다. 장진호 전투에서는 동상으로 발가락을 잃었고, 낙동강 전투 첫날에만 150여 명의 부하를 잃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스티븐스는 2004년부터 김만종 대표가 사비를 들여 매년 개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사은 만찬에 참석하면서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구상했다. 이후 참전용사들과 한인사회, 총영사관, 대한민국 보훈 당국의 지원이 이어졌고, 한국전기념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한국전 기념비는 2016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국립묘지 앞에서 제막됐다.
한국전 기념비가 세워진 프리시디오 샌프란시스코 국립묘지는 한국전 참전 미군 2,273명이 잠들어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세워진 한국전 기념비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뿌리를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김만종 한국전기념재단 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단체장, 참석자들이 함께 부른 아리랑은 전쟁의 아픔과 희생, 그리고 감사와 기억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이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의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이어진 76주년 추모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로 남았다.
고 존 스티븐스 KWMF 사무총장은 미 해병 1사단 제5해병대 1대대 에이블중대 중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한국전쟁의 최전선 지휘관이었다. 장진호 전투에서는 동상으로 발가락을 잃었고, 낙동강 전투 첫날에만 150여 명의 부하를 잃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스티븐스는 2004년부터 김만종 대표가 사비를 들여 매년 개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사은 만찬에 참석하면서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구상했다. 이후 참전용사들과 한인사회, 총영사관, 대한민국 보훈 당국의 지원이 이어졌고, 한국전기념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한국전 기념비는 2016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국립묘지 앞에서 제막됐다.
한국전 기념비가 세워진 프리시디오 샌프란시스코 국립묘지는 한국전 참전 미군 2,273명이 잠들어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세워진 한국전 기념비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뿌리를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김만종 한국전기념재단 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단체장, 참석자들이 함께 부른 아리랑은 전쟁의 아픔과 희생, 그리고 감사와 기억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이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의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이어진 76주년 추모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