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준비 본격화…SF 시청서 첫 현장 실무 모임열고 세부 사항 점검

김한일 회장·안상석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 참석
SF 시청 이벤트 담당자도 참석해 자세한 내용 안내
의전·공연·안전·동선 점검…“성공 개최 위한 준비 돌입”

준비 모임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광복절 경축식 행사 관련 세부 내용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현장 실무 준비 모임이 지난 13일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무 모임에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해 안상석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김지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이사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등 한인 단체장과 준비위원, 공연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툰다홀에서 열리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북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기념행사로 치르기 위해 행사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각 분야별 준비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측에서 니콜 파두아 수석 이벤트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준비위원들과 함께 행사장 사용과 운영 절차, 참석자 동선, 무대 배치, 장비 사용, 안전 관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준비위원들은 경축식이 열릴 시청 로툰다홀을 직접 둘러보며 행사 당일 참석자 입장 동선, 주요 인사 의전, 좌석 배치, 공연팀 이동 경로, 대기 공간, 행사 진행 위치, 안내 인력 배치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 사항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또한 행사 규모와 참석 인원을 고려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 현장 실무 준비 모임이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서 김한일 회장(오른쪽)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실무 모임은 준비위원회 출범 이후 실제 행사 장소에서 열린 첫 현장 중심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인 만큼,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한인사회의 역사적 정체성과 위상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행사장 운영, 의전, 공연, 안내, 안전, 홍보, 후원, 의료지원, 촬영, 만찬 준비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실무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특히 분야별 총괄본부가 맡게 될 역할을 구체화하고, 각 단체와 담당자들이 행사 당일까지 준비해야 할 업무를 세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북가주 전역의 한인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주요 지역의 한인회와 원로 단체, 봉사단체, 문화·교육·체육·상공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준비 체제가 구성되면서, 올해 경축식은 예년보다 더욱 조직적이고 규모 있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운영 계획과 후원 방법을 공개한 바 있다. 명예 대회장과 공동 대회장, 공동 준비위원장, 상임고문, 고문단, 부위원장단을 포함한 준비위원회 조직에는 북가주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와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김한일 회장이 준비모임에 참석한 준비위원들에게 북가주 한인들의 단합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안상석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시청 실무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 준비위원장단에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 최경수 실리콘밸리 한미시니어봉사회 회장, 이진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임고문과 고문단에도 북가주 한인사회의 원로와 각계 단체장, 독립운동 관련 인사, 문화예술·교육·체육·봉사단체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경축식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이 같은 참여 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경축식을 특정 단체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북가주 한인사회 전체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행사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총괄본부도 분야별로 구성됐다. 행사책자 발간과 홍보, 주요 인사 초청과 의전, 공연단 운영과 행사장 지원, 행사장 안내, 만찬장 관리, 의료지원, 촬영과 편집, 후원금 관리, 공연무대 운영 등 경축식에 필요한 실무 분야를 나눠 책임자를 지정하고 세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도 이러한 분야별 역할이 다시 한번 점검됐다. 행사책자와 홍보 분야에서는 광복절의 의미와 북가주 한인사회의 참여를 알리는 내용 구성, 후원자 소개, 행사 프로그램 정리 등이 논의됐다. 의전 분야에서는 주요 인사 초청, 좌석 배치, 행사 순서, 내빈 안내, 스태프 명찰과 참석자 확인 절차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공연 분야에서는 무대 운영과 리허설, 공연팀 대기 공간, 음향과 조명, 공연 순서, 출연진 이동 동선 등이 논의됐다. 올해 경축식에는 오페라 산호세 주역 성악가를 비롯해 산라몬 한사모, 북가주 까투리무용단, 로웰 하이스쿨 코엑스 K-팝 댄스팀, 갓스이미지, 화랑청소년재단, 태권무 공연팀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지역 한인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상석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준비위원들은 공연 프로그램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차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K-컬처, 청소년 공연, 합창과 무용, 태권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절 경축식이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안내와 안전 분야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이 시청 로툰다홀에 원활하게 입장하고 행사장 안팎에서 혼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행사책자와 기념품 배포, 관객 안내, 응급 상황 대응, 의료지원 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로 했다. 북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등 의료지원팀도 현장 응급처치와 안전 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을 비롯한 공연단 운영 및 행사장 지원 관계자들은 행사장 배치와 공연팀 지원, 국기와 한인회기 준비, 무대 주변 정리, 의자 배치, 공연단 이동 관리 등 행사 당일 현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맡게 된다. 공연무대 운영은 공연단 리허설과 음악 취합, 음향·조명 조율, 무대 순서 관리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와 주니어 평통 관계자들도 행사장 안내와 관객 지원, 스태프 운영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많은 참석자가 예상되는 만큼 안내 요원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종료 후까지 현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이벤트 담당자인 니콜 파두아(앞줄 오른쪽) 씨가 한인 참석자들에게 행사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경축식은 지난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리는 대규모 한인사회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통해 조국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차세대와 함께 계승하며,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준비위원회는 광복절 경축식이 한인들만의 행사를 넘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나누는 공공 외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이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한인사회의 역사와 정체성, 미국 사회 속 한인들의 기여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이날 준비위원들에게 지난해 행사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세밀하게 돌아보고 올해는 이를 더욱 보완해 한층 더 의미 있고 알찬 광복절 경축식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 준비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해야 한다”며 “올해 경축식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준비위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아주신다면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북가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더 큰 무대가 될 것”이라며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상석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경축식 행사 진행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고 있다.
안상석 광복절 경축식 준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자들과 함께 실무 논의를 이끌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각 분야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들은 행사 당일까지 지속적인 점검 회의와 현장 협의를 이어가며 세부 계획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행사장 운영, 의전, 공연, 홍보, 후원, 안전 관리, 의료지원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순차적으로 확정하고, 행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최종 리허설과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로툰다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준비위원회는 북가주 한인사회 각 단체와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글·사진=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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