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데버스, 3점포 등 4타점 맹활약
33세 맷 게이지, 생애 첫 승리 거둬
4타수 무안타 이정후…깊어지는 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홈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홈 첫 시리즈 승리를 챙겼다.
자이언츠는 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필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완봉승이었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이번 10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기분좋게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 타일러 말리의 호투와 데버스의 결승 3점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말리는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데버스는 6회말 0-0 균형을 깨는 대형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뜬공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 출루에 실패했다. 개막 후 13경기에 출전해 42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안타 6개만을 기록하며 타율 0.143, OPS 0.438을 기록 중이다.
자이언츠는 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필리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완봉승이었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이번 10연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기분좋게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 타일러 말리의 호투와 데버스의 결승 3점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말리는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데버스는 6회말 0-0 균형을 깨는 대형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뜬공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 출루에 실패했다. 개막 후 13경기에 출전해 42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안타 6개만을 기록하며 타율 0.143, OPS 0.438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불펜의 연이은 호투와 라파엘 데버스의 결정적 한 방, 그리고 팀의 반등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불펜으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맷 게이지의 역할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게이지는 더그아웃에서도 존재감이 있는 선수이고,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믿을 수 있는 투수”라며 “6회 2사 이후 등판해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줬고, 추가 1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자이언츠 불펜은 최근 이틀 동안 필리스를 상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바이텔로 감독은 “어제와 오늘 경기에 등판한 투수들은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라며 “시즌 동안 기복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오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경험들이 쌓이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선발 말리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텔로 감독은 “오늘 경기 전 말리의 공이 정말 좋았고, 경기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줬다”며 “초반부터 구위가 날카로웠다”고 말했다. 또 “좋은 구위뿐 아니라 언제 타자를 공략하고 언제 피해야 하는지를 아는 투수”라며 “마치 포커를 잘 치는 사람처럼 자기 패를 잘 활용하는 선수 같다”고 비유했다.
말리 본인도 경기 후 만족감과 함께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중반 잠시 제구가 흔들리면서 공이 이상하게 빠졌다”며 “특히 좌타자 몸쪽 높은 코스로 던지려던 공들이 조금씩 벗어나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6회 게이지가 필리스의 브랜던 마시를 잘 막아준 것이 컸다”고 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불펜으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맷 게이지의 역할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게이지는 더그아웃에서도 존재감이 있는 선수이고,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믿을 수 있는 투수”라며 “6회 2사 이후 등판해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줬고, 추가 1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자이언츠 불펜은 최근 이틀 동안 필리스를 상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바이텔로 감독은 “어제와 오늘 경기에 등판한 투수들은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라며 “시즌 동안 기복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오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경험들이 쌓이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선발 말리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텔로 감독은 “오늘 경기 전 말리의 공이 정말 좋았고, 경기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줬다”며 “초반부터 구위가 날카로웠다”고 말했다. 또 “좋은 구위뿐 아니라 언제 타자를 공략하고 언제 피해야 하는지를 아는 투수”라며 “마치 포커를 잘 치는 사람처럼 자기 패를 잘 활용하는 선수 같다”고 비유했다.
말리 본인도 경기 후 만족감과 함께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중반 잠시 제구가 흔들리면서 공이 이상하게 빠졌다”며 “특히 좌타자 몸쪽 높은 코스로 던지려던 공들이 조금씩 벗어나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6회 게이지가 필리스의 브랜던 마시를 잘 막아준 것이 컸다”고 했다.
공격에서는 6회말 데버스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이 됐다.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와 아라에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데버스는 필리스 선발 애런 놀라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팽팽하던 0-0 흐름을 한순간에 깨뜨린 장면이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 홈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데버스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리듬을 완전히 찾지 못한 상태였고, 가족 문제와 스프링캠프 때 햄스트링 문제도 있었다”며 “이제 조금씩 자기 타격 감각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홈런은 농구의 덩크슛 같은 느낌이었다”며 “통쾌함에 더해 우리 팀에 3점의 리드까지 안겨준, 수치로 따지기 어려운 큰 한 방이었다”고 평가했다.
데버스 본인도 경기 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 과정에 만족하고 있고, 나는 내가 어떤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원하는 대로 다 풀리지 않아도 결국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를 떠올리면 지금 상황이 오히려 더 나쁘지 않다”며 “이런 하루가 더 큰 흐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데버스는 긴장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늘 100퍼센트로 뛴다. 90퍼센트나 80퍼센트로 하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 홈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데버스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리듬을 완전히 찾지 못한 상태였고, 가족 문제와 스프링캠프 때 햄스트링 문제도 있었다”며 “이제 조금씩 자기 타격 감각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홈런은 농구의 덩크슛 같은 느낌이었다”며 “통쾌함에 더해 우리 팀에 3점의 리드까지 안겨준, 수치로 따지기 어려운 큰 한 방이었다”고 평가했다.
데버스 본인도 경기 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 과정에 만족하고 있고, 나는 내가 어떤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원하는 대로 다 풀리지 않아도 결국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를 떠올리면 지금 상황이 오히려 더 나쁘지 않다”며 “이런 하루가 더 큰 흐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데버스는 긴장감이나 부담감 때문에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늘 100퍼센트로 뛴다. 90퍼센트나 80퍼센트로 하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맷 게이지에게는 이날이 특별한 경기가 됐다. 올해 33세인 게이지는 2014년 자이언츠에 지명된 뒤 방출과 재도전의 시간을 거쳐 2022년에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날 생애 첫 승리를 거뒀다. 게이지는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2018년 방출된 뒤 내가 다시 여기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데버스의 홈런이 터졌을 때 승리를 직감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이제 나가서 내가 맡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자이언츠에 지명됐던 선수로서 이 팀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말리 역시 최근 이틀의 승리가 팀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팀이 조금 답답한 흐름에 있었지만, 지난 이틀 동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를 했다”며 “마운드에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수비는 물론 주루와 공격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성적만 보고 팀을 평가하는 시선도 있지만, 운이 따라줬다면 분위기는 훨씬 달라졌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데버스의 홈런이 터졌을 때 승리를 직감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이제 나가서 내가 맡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자이언츠에 지명됐던 선수로서 이 팀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말리 역시 최근 이틀의 승리가 팀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팀이 조금 답답한 흐름에 있었지만, 지난 이틀 동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를 했다”며 “마운드에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수비는 물론 주루와 공격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성적만 보고 팀을 평가하는 시선도 있지만, 운이 따라줬다면 분위기는 훨씬 달라졌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홈에서 첫 시리즈를 이긴 바이텔로 감독은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양키스와의 개막 3연전은 정말 실망스러웠고, 감정적으로도 흔들렸다”고 말한 뒤 “하지만 파드리스와 필리스처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팀들을 상대로 두 시리즈를 이겼다”며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자신에 대해 중요한 것들을 알아가고 있고 최근에는 꽤 괜찮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기록 면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필리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2경기 연속 완봉승은 2024년 9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뒤 약 1년 7개월 만이고, 홈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8년 9월 콜로라도전 이후 약 7년 7개월 만이다.
한편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홈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 원정으로 시작한 10연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가 열리는 볼티모어로 향했다. 팀은 신시내티와 워싱턴을 거쳐 오는 21일 오라클파크에서 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최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콜업된 상황이어서, 2주 뒤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한인 야구팬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기록 면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필리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2경기 연속 완봉승은 2024년 9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뒤 약 1년 7개월 만이고, 홈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8년 9월 콜로라도전 이후 약 7년 7개월 만이다.
한편 2경기 연속 완봉승으로 홈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 원정으로 시작한 10연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가 열리는 볼티모어로 향했다. 팀은 신시내티와 워싱턴을 거쳐 오는 21일 오라클파크에서 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최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콜업된 상황이어서, 2주 뒤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한인 야구팬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