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털어낸 이정후, 다저스와의 2차전 선발 출전…바이텔로 “모든 것이 정상”

라이벌 다저스와의 2차전 6번타자 우익수

LA 다저스와의 2차전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부상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는 토니 바이텔로 감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털고 다저스전에 선발 출전한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2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큰 우려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워싱턴에서 홈 슬라이딩을 했을 때 생긴 다리 쪽 통증에 조금 더 신경을 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 이후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낳았지만, 바이텔로 감독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진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실제로는 그 플레이 이전 1루에서 슬라이딩했던 장면도 있었고, 그것이 조금 더 영향을 줬을 수 있다”며 “오늘은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어제 경기에서 충돌로 부상을 입었다기보다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와 어제 홈 플레이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다리 쪽에 누적된 불편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츠는 전날 경기 후반 무리하게 출전을 이어가기보다는 교체를 택했고, 하루가 지난 뒤에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회복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슬라이딩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정 기술적 문제로 보기보다는 경기 중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플레이 속에서 생긴 일시적인 통증 관리 차원이라는 의미다.

결국 자이언츠는 전날에는 보호 차원에서 이정후를 교체했고, 이날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저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이정후가 다시 선발로 나서는 만큼, 자이언츠 타선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글·사진 =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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