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좋은 감각으로 새 시즌 출발, 잘했으면 좋겠다…162경기 꾸준함이 목표”

개막 앞두고 타격·수비 자신감 강조
“시범경기 결과보다 과정 좋아 만족”

2026 시즌 개막일,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정후.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담담하지만 분명한 각오를 밝혔다.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컨디션과 준비 과정, 그리고 시즌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정후는 “감각은 괜찮은 것 같고, 오늘부터 시작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다”며 비교적 안정적인 타격 컨디션을 강조했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정규시즌에서도 긍정적인 출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수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평가를 내렸다. 우익수 자리에서의 적응과 관련해 “타구가 많이 안 와서 걱정되긴 하지만 낯선 부분은 없었다”며 “해가 비치는 시간대 경기는 경험이 적어 아쉽지만 경기하면서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구가 어디에 맞느냐에 따라 펜스 플레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인내’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바로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범경기 성과에 대해서도 “결과보다 과정이 좋았던 것이 더 의미 있었다”며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아 더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범경기 동안 삼진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정후는 “투 스트라이크 이전에 좋은 타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메이저리그에서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자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그 전에 승부를 보려 했다”고 밝혔다.

타격 전략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그는 “게스 히팅은 원래 하지 않던 스타일이지만 시범경기에서 연습 삼아 시도해봤다”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다만 정규시즌에서는 “상황에 따라 맡기거나 코치와 소통하면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동안 도루 시도가 없었던 것에 대해 “도루를 많이 하면 좋지만 부상 방지가 우선이었다”며 “모든 부분에서 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타격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지금 감각은 괜찮지만 정규시즌은 또 다를 수 있다”며 “좋은 감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업다운이 있지만 지금은 나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매년 비슷한 마음”이라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결국 겨울 동안 준비한 것을 믿고 내 감각에 맡길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162경기 동안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BC 참가로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그 이면으로 차분하게 준비 과정을 거친 이정후가 2026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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