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기 나선 SF 주니어평통, 밀피타스 고등학교에 한글도서 400권 기증

학생 주도로 도서 수집부터 운반까지 진행
한글 교육·한국 문화 확산 위한 공공외교 실천

밀피타스 고등학교에 한국어 도서를 전달하고 있는 주니어평통. 사진 = 민주평통 SF 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오미자) 산하 주니어평통 학생들이 밀피타스 고등학교에 한글도서 약 400권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섰다.

주니어평통은 지난 4월 20일 오후 4시 밀피타스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한글도서 기증식을 열고, 10박스 분량의 도서를 학교 측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미자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을 비롯해 제스 강 간사, 강주연 교육분과위원장, 이수연 위원, 이동혁 위원이 참석했다. 주니어평통에서는 김현완 회장과 백지환, 양지이, 서 엘리엇, 임수지 학생 등이 함께했으며, 학부모들과 밀피타스 고등학교 한인학생회 학생들, 도서관 사서 미아 글리틀렌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 도서 기부는 밀피타스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10학년 임수지 학생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도서 모집과 보관, 분류, 포장, 로고 작업, 차량 지원, 홍보, 운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진행하며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미아 글리틀렌 사서는 “한글 도서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한국계 청소년들이 이 책들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하고 학습에도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증 소식을 학교 신문을 통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주니어평통은 2020년 8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한글도서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새크라멘토 인근 랜초 코도바 지역 도서관, 몬트레이 한국학교, 밀피타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등 여러 기관에 한글도서를 전달해 왔다.

주니어평통은 앞으로도 한글도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도서 기부를 원하는 기관은 이메일(puacsf22@gmail.com)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전달을 위해 밀피타스 고등학교를 방문한 오미자 회장(왼쪽), 제스 강 간사(오른쪽)와 주니어평통 소속 학생들. 사진 = 민주평통 SF 협의회.
전달된 한국어 도서를 살펴보는 주니어평통. 사진 = 민주평통 SF 협의회.
전달된 한국어 도서를 살펴보는 주니어평통. 사진 = 민주평통 SF 협의회.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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