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언어가 오히려 친밀한 언어로”
“팀에도 에너지와 활기 불어넣는 조합”
이정후가 타석에 서면 자이언츠 덕아웃에서는 어김없이 한국어 응원 구호가 터져 나온다. “정후, 가자, 가자”라는 짧은 외침이다. 원래 스페인어권 선수들이 자주 쓰는 “바모스”를 한국어로 옮긴 표현으로, 단순히 “가자”는 뜻을 넘어 “힘내라”, “해보자”는 응원의 의미도 담겨 있다. 이 한국어 응원 구호를 외치는 선수는 이정후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라르 엔카나시온이다.
엔카나시온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덕아웃에서는 늘 이정후를 향해 “정후, 가자 가자”를 외치며 힘을 실어줬다. 두 선수가 자연스럽게 쌓아온 이런 장면들은 단순한 장난이나 응원을 넘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친밀감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MLB닷컴도 이 둘의 우정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MLB닷컴은 29일 보도를 통해 한국 출신의 이정후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엔카나시온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배경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료가 된 뒤 빠르게 가까워졌고,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팀 동료들도 이들의 호흡을 반기고 있다고 MLB닷컴은 덧붙였다.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는 두 선수가 늘 장난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어울린다며, 그 모습이 클럽하우스를 더 밝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야수 드루 길버트도 두 사람이 보여주는 동료애는 모두가 좋아하는 장면이라며, 좋은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왼쪽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정후가 재활에 집중하던 시기, 자이언츠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던 엔카나시온을 영입했다. 그렇게 두 선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엔카나시온은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덕아웃에서는 늘 이정후를 향해 “정후, 가자 가자”를 외치며 힘을 실어줬다. 두 선수가 자연스럽게 쌓아온 이런 장면들은 단순한 장난이나 응원을 넘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친밀감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MLB닷컴도 이 둘의 우정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MLB닷컴은 29일 보도를 통해 한국 출신의 이정후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엔카나시온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배경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료가 된 뒤 빠르게 가까워졌고,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팀 동료들도 이들의 호흡을 반기고 있다고 MLB닷컴은 덧붙였다.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는 두 선수가 늘 장난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어울린다며, 그 모습이 클럽하우스를 더 밝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야수 드루 길버트도 두 사람이 보여주는 동료애는 모두가 좋아하는 장면이라며, 좋은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왼쪽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정후가 재활에 집중하던 시기, 자이언츠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던 엔카나시온을 영입했다. 그렇게 두 선수의 인연이 시작됐다.
처음부터 잘 통했던 두 선수는 다음 시즌 클럽하우스에서 나란히 자리를 쓰게 되면서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정후는 통역 저스틴 한을 통해 엔카나시온이 원래 팀 안에 밝은 에너지를 퍼뜨리는 선수라며,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된 뒤 매일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나누며 더욱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엔카나시온 역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정후가 팀에 더 편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팀 안에 아주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자리가 바로 옆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됐고, 지금까지 서로 꽤 잘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두 선수의 독특한 소통 방식에도 주목했다. 이정후의 모국어는 한국어, 엔카나시온의 모국어는 스페인어이지만 두 사람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영어를 섞어 쓰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언어가 오히려 둘만의 친밀한 언어가 된 셈이다.
서로의 언어를 조금씩 배워가는 모습도 이들의 우정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정후가 좋아하는 스페인어 표현은 “그라시아스”와 “부에노스 디아스”다. 각각 “고맙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뜻이다. 반대로 엔카나시온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한국어 표현은 물론 장난기 어린 말들도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의 우정은 경기장 밖에서도 자주 화제가 된다. 엔카나시온은 이정후가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할 때 장난스럽게 옆에 끼어들어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기자 흉내를 내기도 한다. 자이언츠 SNS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두 선수가 함께 손을 본뜨는 모습을 올리며 친분을 소개한 바 있다. 라모스는 엔카나시온이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선수라며, 특히 정후와는 늘 즐겁게 어울리고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둘이 함께 있을 때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고 전했다.
이들의 문화 교류는 식탁에서도 이어졌다. 이정후와 통역 저스틴 한은 엔카나시온을 샌프란시스코의 한식당으로 초대한 적이 있다. 이정후는 함께 한식을 먹으러 갔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엔카나시온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도 좋아해 같이 식사할 때면 늘 즐겁다고 말했다.
엔카나시온은 아직 이정후에게 도미니카 음식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몇 차례 초대하려 했지만 가족이 와 있는 시기와 겹쳐 아직 함께 가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도미니카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가 오시면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MLB닷컴은 언어는 달라도 야구와 웃음, 그리고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두 선수를 하나로 묶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서 이정후와 엔카나시온이 보여주는 우정은 야구가 왜 국경을 넘어 통하는 언어인지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점도 이 기사를 통해 강조했다.
엔카나시온 역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정후가 팀에 더 편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팀 안에 아주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자리가 바로 옆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됐고, 지금까지 서로 꽤 잘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두 선수의 독특한 소통 방식에도 주목했다. 이정후의 모국어는 한국어, 엔카나시온의 모국어는 스페인어이지만 두 사람은 한국어와 스페인어, 영어를 섞어 쓰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언어가 오히려 둘만의 친밀한 언어가 된 셈이다.
서로의 언어를 조금씩 배워가는 모습도 이들의 우정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정후가 좋아하는 스페인어 표현은 “그라시아스”와 “부에노스 디아스”다. 각각 “고맙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뜻이다. 반대로 엔카나시온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한국어 표현은 물론 장난기 어린 말들도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의 우정은 경기장 밖에서도 자주 화제가 된다. 엔카나시온은 이정후가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할 때 장난스럽게 옆에 끼어들어 휴대전화를 들이밀며 기자 흉내를 내기도 한다. 자이언츠 SNS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두 선수가 함께 손을 본뜨는 모습을 올리며 친분을 소개한 바 있다. 라모스는 엔카나시온이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선수라며, 특히 정후와는 늘 즐겁게 어울리고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둘이 함께 있을 때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고 전했다.
이들의 문화 교류는 식탁에서도 이어졌다. 이정후와 통역 저스틴 한은 엔카나시온을 샌프란시스코의 한식당으로 초대한 적이 있다. 이정후는 함께 한식을 먹으러 갔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엔카나시온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도 좋아해 같이 식사할 때면 늘 즐겁다고 말했다.
엔카나시온은 아직 이정후에게 도미니카 음식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몇 차례 초대하려 했지만 가족이 와 있는 시기와 겹쳐 아직 함께 가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도미니카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가 오시면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MLB닷컴은 언어는 달라도 야구와 웃음, 그리고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두 선수를 하나로 묶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서 이정후와 엔카나시온이 보여주는 우정은 야구가 왜 국경을 넘어 통하는 언어인지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점도 이 기사를 통해 강조했다.





이정후 잘해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