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 K-팝 음악과 춤으로 물드는 특별한 저녁을 마련한다. 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5층 조각정원에서 ‘루프톱 라디오: K-팝’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 RM과 협업한 특별전 개막을 기념하는 행사다.
무대에는 디제이 카주, 아유미플리즈, 피터 로가 차례로 올라 K-팝 음악을 선보인다. 베이 지역 커버댄스팀 그루브, K-팝업, 홈그라운드 댄스, 이클립스도 참여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공연자이자 안무가 사시 프랜이 진행하는 드래그 공연도 두 차례 펼쳐진다.
팬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우스베이 K-팝 전문점 클라우드 K-팝이 참여해 포토부스와 포토카드 보호용 케이스 꾸미기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계기가 된 특별전 ‘RM ×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비트윈 유 앤드 미’는 10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열린다. RM의 개인 소장품을 소개하는 첫 미술관 전시로, RM과 미술관 소장품 200점을 함께 선보인다.
윤형근·박래현·권옥연·김윤신·도상봉·장욱진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과 김환기,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과 세계 근현대미술의 접점을 살펴본다.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도 다수 포함된다.
행사는 21세 이상만 참석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35달러, 회원 15달러다. 당일 오후 9시까지 미술관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지만 RM 특별전은 기본 티켓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회원은 행사와 RM 특별전 시간 미지정 입장을 묶은 50달러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행사 티켓에 10달러를 추가해 특별전 시간 지정 관람권을 신청할 수 있다. 회원과 앙코르 패스 소지자는 특별전 무료 관람권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되며, 잔여 티켓은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비 예보에 따라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행사안내는 SFMOMA 홈페이지(https://www.sfmoma.org/event/rooftop-radio-k-pop/)를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