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9일 UC버클리서 ‘즉문즉설’…삶의 고민 직접 답한다

UC버클리 한국학센터 주최…오후 4시 수타르자 다이홀
진로·관계·스트레스·행복 등 청중 질문에 즉석 답변
참가 무료·영어 통역 제공…사전 RSVP 후 참석 가능

오는 9일 UC 버클리에서 '즉문즉설' 강연회를 여는 법륜스님. 사진=정토회.
한국에서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찾아 UC버클리에서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만난다.

UC버클리 한국학센터는 오는 9월 9일 수요일 오후 4시 UC버클리 수타르자 다이홀 내 바나타오 오디토리엄 310호에서 ‘법륜스님과의 편안한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장 주소는 2594 Hearst Ave., Berkeley이다.

이번 행사는 일방적으로 법문이나 강연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청중이 자신의 고민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법륜스님이 현장에서 직접 답하는 ‘즉문즉설’ 형식으로 진행된다. UC버클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보다 명료하고 회복력 있게, 그리고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특히 학생과 지역 주민들은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진로와 직업에 대한 불확실성, 정서적 어려움, 사회적 갈등, 삶의 의미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법륜스님은 사전에 정해진 질문에 답하기보다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제기하는 구체적인 고민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며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종교적 교리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개인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질문과 답변을 통해 풀어가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UC버클리 행사도 불교 신자에 국한된 종교행사라기보다는 학생과 일반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관한 질문을 자유롭게 던지고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공개 대화의 성격이 강하다. UC버클리 한인 대학원생 커뮤니티의 행사 안내에 따르면 참가비는 무료이며 영어 통역도 제공된다.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법륜스님은 개인의 행복과 마음의 문제뿐 아니라 평화, 인권, 환경, 빈곤과 국제구호 등 사회적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불교 수행자이자 사회활동가다. 특히 복잡한 철학적 개념보다 질문자의 구체적인 현실에서 출발해 문제를 단순하고 명료하게 바라보도록 하는 대화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청중을 만나왔다. 정토회는 법륜스님의 이번 프로그램 역시 불교의 지혜를 현대인의 일상적인 고민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버클리 방문은 법륜스님의 9월 북미 지역 해외순회강연 일정 가운데 하나다. 정토회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법륜스님은 8일 샌디에이고에 이어 9일 버클리, 10일 시애틀, 1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잇따라 청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노스리지와 오스틴, 애틀랜타 등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북미 해외순회강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토회 홈페이지(https://www.jungt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인 UC버클리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열리는 만큼 한인사회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불교 철학, 명상과 마음 건강, 사회적 책임 등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9월 9일 오후 4시 UC버클리 수타르자 다이홀 바나타오 오디토리엄 310호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영어 통역이 제공되고 참가 신청은 UC버클리 행사 페이지(https://events.berkeley.edu/cks/event/324534-casual-conversation-with-venerable-pomnyun-sunim?utm_source=chatgpt.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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