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4월 서울 방문…관광·문화 협력 확대 나선다

자매도시 50주년 서울과 협력 강화
한국 관광객 유치·문화 교류 집중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사진 = 샌프란시스코 시장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한국 서울을 방문하며 관광 유치와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다니엘 루리는 오는 4월 21일 서울을 찾아 이틀간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루리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자매도시 간 협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핵심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루리 시장은 이에 앞서 4월 17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뒤 서울로 이동한다.

루리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자매도시인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한국 커뮤니티와 문화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은 50년 동안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그동안 이어져 온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정치·경제 이슈보다는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관광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과 오페라단, 아시아 미술관,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서울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는 최근 중국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손오공’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데 이어 아시아 투어를 검토 중이며, 이번 방문 역시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감독 김은선은 서울 출신으로 세계적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어 양 도시 간 문화적 연결고리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페라 이사회 소속이자 중국계 미국인 자선가 도린 우 호, 아시아 미술관 재단 부회장 고레티 로 루이 등 주요 문화계 인사들도 이번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다.

관광 유치 역시 핵심 의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약 14만7000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해 약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서울을 포함한 한국 시장이 샌프란시스코 관광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다니엘 루리 시장의 서울 방문에는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최해건 위원장과 그린 장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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