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종강식 및 졸업식…장하진・오태양 학생 졸업, 교사 학부모들 큰 박수로 축하

2023 가을학기 등록도 시작돼…신입생은 6월 1일부터 신청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하는 장하진, 오태양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 및 보조교사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종강식에서 상장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교사 및 학교 관계자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가 2022~2023 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종강식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0일 서니베일 소재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다솜한국학교 종강식 및 졸업식에는 전남진 이사장, 최미영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다솜한국학교 보조교사 사물놀이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개교기념 행사와 토크 콘서트 등 1년간 학생들의 활동과 이야기가 담긴 동영상이 상영돼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는 추억을,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생활을 알리는 시간을 제공했다. 각 반별로 배운 내용들도 함께 감상했으며 바느질 특활반의 영상도 시청했다.

최미영 교장은 “지난해 가을학기 시작때에는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시작했는데 어려움 없이 봄학기 까지 잘 마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 잘 배우고 많이 성장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개근을 한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 가을 학기에는 코로나 걱정없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남진 이사장은 “여름 방학 동안 2권 이상 책 읽기와 하루에 한 가지씩 좋은 일 하기를 실천해 보자”고 제안하며 학생들과 약속을 하기도 했다.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하는 장하진, 오태양 학생에게 박수를 보내는 학부모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하는 장하진(오른쪽), 오태양 학생. 사진 다솜한국학교.
졸업식에서는 장하진, 오태양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장하진 학생은 어머니가 한국학교 교사인 관계로 어려서 부터 다솜한국학교에 등교해 12년간 학교를 다니며 가장 오랜 기간 재학한 학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오태양 학생은 6년간 학교를 다니고 이날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다솜을 통해 성장하고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힘들 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잘 마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사, 보조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은 장하진, 오태양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3년간의 보조교사 활동을 마치고 대학에 입학하는 권민호 보조교사가 김성희 피아니스트와 함께 졸업 축하 연주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종강식 및 졸업식을 마친 다솜한국학교는 가을학기 등록을 시작했다.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은 5월 31일까지, 6월 1일부터는 신입생 등록을 받는다. 등록은 학교 홈페이지(www.dasomks.org)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info@dasomks.org)로 하면 된다.
다솜한국학교 종강식 모습. 사진 다솜한국학교.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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