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나무들에 ‘희망’ 심어줬다…KARL, 장학금 전달식 및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개최

베이 지역 학생 11명에 장학금 각 1천달러 전달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도 성황…챔피언 테드 설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 협회 강상철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수경 부회장(왼쪽)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 협회(회장 강상철, 이하 KARL)가 올해도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심어줬다.

KARL은 지난 8월 15일 더블린 메이플라워 레스토랑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11명의 학생들에게 각 1천달러씩 총 1만1000달러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앤드류 박(도허티고교), 샬롯 류(UC 어바인), 다니엘 정(캘리포니아고교), 강준원(도허티고교), 제네비브 손(노틀탐고교), 카일 전(도허티고교), 사라 박(캘리포니아고교), 박성배(디안자컬리지), 김시언(코넬대), 수지 김(마린컬리지), 윤 G. 배(풋힐고교) 등 이다.

KARL 장학생은 10학년 이상이거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지난달 말까지 응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장학생 선발 심사는 전기공학 박사인 챨스 추 산호세 주립대 교수가 맡았다. 추 교수는 영상으로 보내온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미래의 인재들”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토대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에세이를 발표하고 있는 앤드류 박 학생.
장학금 전달식 뒤에는 장학생을 대표해 도허티고교 앤드류 박 학생이 K-POP 등 한류와 관련한 자신의 에세이를 낭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플레즌튼 소재 캐슬우드 컨트리 클럽에서는 KARL이 개최하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도 열렸다. 대회에는 베이 지역은 물론 몬트레이와 새크라멘토 등 북가주 전역에서 한인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KARL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강상철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겸한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는 지난 26년간 한인 커뮤니티의 꿈나무들인 한인 학생 130여명 에게 13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런 활동은 바쁜 일정에도 골프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강상철 회장.
이날 골프대회에는 이응찬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외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재키 김 아시아부동산협회 SF-페닌슐라 지부 회장, 김신호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이사장, 이선령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 회장 등 단체장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팔라조 인베스트먼트 그룹, 모아융자, 파머스보험, 뱅크오브호프, 롯데주류 미주법인, 몬트레이 한국학교 등에서도 후원했다.

골프대회에서는 테드 설씨가 챔피언에 올랐으며 메달리스트에는 모세스 그린(남), 미셸 류(여) 씨가 선정돼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 받았다. 이외에도 1등상 이응찬, 2등상 유승부 씨가 각각 시상했으며 근접상과 장타상도 각각 시상됐다. 특히 2등상을 차지한 유승부 씨는 메리 서 KARL 총무의 아버지이자 올해 78세인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입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챔피언에 오른 테드 설씨가 강상철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2등상을 수상한 유승부 씨(왼쪽)를 강상철 회장이 소개하고 있다. 유승부 씨는 KARL 메리 서 총무의 부친이다.
또한 시상식 이후 진행된 래플 추첨을 통해서는 1천달러 상당의 캐슬우드 컨트리클럽 라운딩 티켓과 2023년 페블비치에서 개최되는 US 여자오픈 대회 입장권, 아이패드, 진공청소기, 골프백, 골프클럽 등 푸짐한 상품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다음은 KARL 주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 ▶︎챔피언 테드 설 ▶︎1등 이응찬 ▶︎2등 유승부 ▶︎메달리스트 모세스 그린(남), 미셸 류(여) ▶︎장타 스캇 오(남), 워니 정(여) ▶︎근접 제인 엄, 선미 안, 크리스 최, 폴 구오.
강상철 회장(오른쪽)이 골프대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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