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송년의 밤 행사 성황리 열려…‘즐거운 파티’로 한 해 마무리

만찬 즐기며 ‘흥겨운 댄스’ 파티…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다양한 게임도
SV부동산협회, 아시안부동산협회 등 주류 사회 인사들도 참석 ‘축하’

포스터시티 소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연말 행사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KARL, 회장 강상철)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12일 포스터시티 소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협회 임원들과 회원들을 비롯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정광용 SF총영사관 부총영사, 조앤 프레이저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 회장, 치카 모리 아시아부동산협회 실리콘밸리 챕터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협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임원들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신 한인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낮은 금리와 함께 매물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고 교외와 타주로의 인구이동이 일어나는 등 새로운 현상들도 나타났다”며 “내년에도 일부 이런 현상들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회원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대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임원분들께서 재미있는 게임과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만큼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강상철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회장.
정광용 부총영사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이름만 알고 지내던 많은 분들을 오늘 행사를 통해 직접 만나뵐 수 있어 반가웠다”고 밝힌 뒤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는 회원들간 화합과 발전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도 교육과 장학사업에 많은 기여를 해오히고 계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앞장서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해 달라”고 인사했다.

조앤 프레이저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Silicon Valley Association of Realtores) 회장은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시고 리더십을 발휘하신 강상철 회장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전한 뒤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는 높은 윤리적 기준으로 주택 소유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 협회가 북가주 한인 부동산협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리사 파리아 산타클라라카운티 부동산협회 회장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하며 KARL 연말 행사를 축하했다. 리사 파리아 회장은 “내년에도 강상철 회장과 임원 여러분들이 협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두 단체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오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강상철 회장은 12대 회장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한 김지숙 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조앤 프레이저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 회장은 강상철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지숙(왼쪽)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강상철 회장.
조앤 프레이저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 회장이 강상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재키 김, 메리 서 이사의 사회로 댄스 타임과 달고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 게임 등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을 실제로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징어게임’은 이날 드레스 코드이기도 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입는 운동복과 경기 진행요원 복장을 하고 온 참석자들도 한 껏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주최측이 마련한 공연팀과 전문 디제이의 음악으로 연말 파티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협회는 게임과 래플 등을 통해 대형티비와 청소기 등 다양한 선물을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으며, 행사에 앞서서는 떡과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리셉션 시간과 함께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을 제공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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