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나는 80번 프리웨이 일부 주말 전면 통제…큰 교통혼잡 빚을 듯

4월 17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55시간 폐쇄
베이브리지는 통행가능, 진입길 정체 심할 전망
칼트랜스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

공사로 17일부터 20일까지 전면 통제되는 구간. 사진 = 칼트랜스 홈페이지 캡처.
오는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려는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지나는 8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일부 구간이 주말 내내 전면 통제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오는 17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20일 월요일 오전 6시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이브리지로 향하는 80번 프리웨이의 17번가~4번가 구간 약 1.6마일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 시간은 모두 55시간이다.

이번 통제는 노후 고가도로를 보수하는 공사 때문이다. 공사 구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이브리지로 연결되는 중요한 길목이어서, 주말 동안 주변 도로에도 차량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베이브리지 자체는 닫히지 않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거쳐 베이브리지로 들어가는 길이 크게 막힐 수 있다. 특히 공항 방면에스 베이브리지로 향하는 101번 프리웨이에서 80번 프리웨이로 향하는 차량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닫히는 구간도 있다. 북쪽으로 가는 101번 고속도로의 17번가 부근 연결 램프와 남쪽으로 가는 101번 고속도로의 브라이언트 스트리트 인근 연결 램프도 통제된다.

칼트랜스(Caltrans)는 가능하면 그 주말에는 차를 가져오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꼭 운전해야 한다면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 경우에도 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

남쪽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올라오다가 8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으로 가려는 운전자는 폴섬 스트리트를 거쳐 에식스 스트리트 진입로를 이용하면 된다. 북쪽으로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오는 차량은 9번가-시빅센터 출구로 빠진 뒤 브라이언트 스트리트를 지나 5번가 진입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5번가 진입로는 베이브리지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 길로 들어간 뒤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다시 빠질 수 없다.

교통 혼잡은 소마와 미션베이 일대에서 특히 심할 것으로 보인다. 칼트랜스는 주말 낮 시간대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이 약 5만5천 대에 이른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지체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된다. 바트, 칼트레인, 뮤니, 샘트랜스는 모두 그대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용객은 평소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은 칼트레인 4번가·킹스트리트 역과 마켓스트리트를 연결하는 뮤니 노선을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추천했다. 바트도 원래 예정했던 일부 공사를 취소해 열차 운행에 여유를 두기로 했다.

같은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벚꽃축제와 아트페어 등 여러 행사도 열려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이 몰릴 전망이다. 이 때문에 도심 도로 혼잡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번 공사는 71년 된 고가도로를 앞으로도 오래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보수 작업의 시작이다. 칼트랜스는 이번 주말 전면 통제 이후에도 2026년 10월까지 밤 시간대 차선 통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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