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SF한인회 후원으로 한국 전통공연 등 ‘축제’ 펼쳐진다

SF한인회·자이언츠 구단 세부 일정 확정
K-팝·한국 전통무용·이천거북놀이 공연
기념 티셔츠 제공에 경기 후 불꽃놀이도

자이언츠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 공연을 펼치는 이천문화재단의 이천거북놀이 모습. 사진 = 실리콘밸리 자매도시위원회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례행사인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가 오는 5월 8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축하 공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정문 광장에서 시작된다. 경기전 약 1시간 여 동안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자이언츠 구단은 지난 4월 16일 오전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들과 실무 미팅을 갖고 행사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도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자이언츠 구단 스페셜 이벤트 담장자 그렉 귀나소 매니저를 비롯해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안상석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필립 원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장, 이민규 한국일보 국장, 데이빗 리 유니온스퀘어 요식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동선과 공연 일정, 커뮤니티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 당일 오라클 파크 정문인 3번가 방향 출입구 플라자에서는 오후 5시부터 한국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로웰 고등학교 KOX K-팝 댄스팀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북가주 까투리무용단은 어우동, 부채춤, 아리랑 공연으로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한국에서 초청된 이천문화재단의 이천거북놀이 팀도 무대에 올라 경기무형문화재 제50호인 이천거북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장 안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 국가 가창과 함께 K-팝 공연이 마련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오라클 파크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가 단순한 야구 관람 행사를 넘어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도 더해졌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과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순란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 티켓 400장을 제공한다. 해당 티켓은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후원하는 단체들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소형 태극기와 성조기, 태극 문양 부채가 제공되며, 관람객들을 위해 김밥 도시락 500개도 준비된다. 자이언츠 구단은 경기 당일 4회 말 종료 시까지 ‘뷰 리저브 334’ 구역에서 코리안 헤리티지 기념 야구 티셔츠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전체 후원을 맡고 있는 김한일 회장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는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위해 김밥 도시락 500여 개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지역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북가주 한인정치연합 안상석 회장,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필립 원 회장에게 하면 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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