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디아 시장, 불법 대리인 혐의 유죄 인정 합의
중국 정부에 유리한 글 공유한 혐의
시 정부 “개인 행위, 시 재정·직원 연루 없어”
남가주 아케이디아 시장이 중국 정부를 위해 불법으로 활동한 혐의를 인정하기로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아케이디아 시장이었던 에일린 왕은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국 정부의 이익을 돕는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최근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핵심은 왕 전 시장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중국 정부에 유리한 글과 자료를 미국 내 중국계 커뮤니티에 퍼뜨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외국 정부를 위해 정치적·홍보성 활동을 할 경우 법에 따라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왕 전 시장이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왕 전 시장은 2022년 11월 아케이디아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아케이디아는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3천 명이며 아시아계와 중국계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 도시는 시의원들이 돌아가며 시장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케이디아시는 이번 사건이 시 정부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왕 전 시장 개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시 재정이나 시 직원은 이번 사건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행동은 왕 전 시장이 2022년 12월 시 공직에 취임하기 전에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자료에 따르면 왕 전 시장은 야오닝 선이라는 인물과 함께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중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뉴스 웹사이트를 운영했고,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사례도 공개됐다. 2021년 6월, 중국 정부 관계자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탄압 의혹을 부인하는 글의 링크를 왕 전 시장에게 보냈고, 왕 전 시장은 몇 분 뒤 그 글을 자신이 운영하던 뉴스 사이트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지역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미국과 여러 국가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강제노동을 시켰다며 이를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해왔다. 그러나 당시 왕 전 시장이 공유한 글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이었다.
왕 전 시장과 함께 활동한 야오닝 선은 이미 같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고,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그는 왕 전 시장의 선거 캠페인 회계 담당자로도 등록돼 있었다.
왕 전 시장 측 변호인들은 그가 혐의의 심각성을 알고 있으며 과거의 개인적인 실수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들은 또 왕 전 시장이 당시 야오닝 선과 가까운 관계였고, 그를 믿은 것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지역 정치인의 사임을 넘어, 외국 정부가 미국 지역사회와 선거 정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계 주민이 많은 도시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케이디아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아케이디아 시장이었던 에일린 왕은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국 정부의 이익을 돕는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최근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핵심은 왕 전 시장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 중국 정부에 유리한 글과 자료를 미국 내 중국계 커뮤니티에 퍼뜨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외국 정부를 위해 정치적·홍보성 활동을 할 경우 법에 따라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왕 전 시장이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왕 전 시장은 2022년 11월 아케이디아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아케이디아는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3천 명이며 아시아계와 중국계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 도시는 시의원들이 돌아가며 시장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케이디아시는 이번 사건이 시 정부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왕 전 시장 개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시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시 재정이나 시 직원은 이번 사건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행동은 왕 전 시장이 2022년 12월 시 공직에 취임하기 전에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자료에 따르면 왕 전 시장은 야오닝 선이라는 인물과 함께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중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뉴스 웹사이트를 운영했고,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사례도 공개됐다. 2021년 6월, 중국 정부 관계자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탄압 의혹을 부인하는 글의 링크를 왕 전 시장에게 보냈고, 왕 전 시장은 몇 분 뒤 그 글을 자신이 운영하던 뉴스 사이트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지역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미국과 여러 국가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탄압하고 강제노동을 시켰다며 이를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해왔다. 그러나 당시 왕 전 시장이 공유한 글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이었다.
왕 전 시장과 함께 활동한 야오닝 선은 이미 같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고,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그는 왕 전 시장의 선거 캠페인 회계 담당자로도 등록돼 있었다.
왕 전 시장 측 변호인들은 그가 혐의의 심각성을 알고 있으며 과거의 개인적인 실수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들은 또 왕 전 시장이 당시 야오닝 선과 가까운 관계였고, 그를 믿은 것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지역 정치인의 사임을 넘어, 외국 정부가 미국 지역사회와 선거 정치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계 주민이 많은 도시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케이디아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