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투어 출전위해 몬트레이 방문한 최경주 선수…지역 한인들 환영식 열고 ‘응원’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또 우승하길…” 기원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왼쪽 두번째) 등 지역한인들이 주최한 환영식에 참석한 최경주 선수(오른쪽). 최경주 선수 옆이 파라과이 출신 카를로스 프랑코 선수.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인 최경주 선수가 몬트레이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최되는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북가주를 방문했다.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 지역 한인들은 21일 환영회를 열고 식사대접을 하는 등 최경주 선수를 환대했다. 최경주 선수는 이날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파라과이 출신 프로골퍼 카를로스 프랑코 선수와 함께 자리했다. 프랑코 선수는 최경주 선수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찬 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은 이날 환영식에서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선수에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해 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경주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최경주 선수와 인연이 깊다. 최경주 선수는 지난 2021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 선수의 첫 챔피언스투어 우승이자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투어 우승이다. 최경주 선수는 지난주 대회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샷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22일부터 시작하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는 최경주 선수를 비롯해 한국의 양용은, 위창수 선수도 출전한다. 최경주 선수는 대회 첫날 오전 8시 16분 경기를 시작하며, 양용은 선수는 오후 12시 28분, 위창수 선수는 오후 1시 12분 경기를 펼친다.
최경주 선수(왼쪽)와 카를로스 프랑코(오른쪽) 선수가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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