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센터, 예비선거 앞두고 한인 유권자 위해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개최

6월 예비선거 앞두고 투표 절차·언어 지원 설명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관리국과 공동 진행

케이센터가 개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사진 = 케이센터.
케이센터가 6월 2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를 열었다.

케이센터(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13일 산호세 베스컴 커뮤니티 센터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관리국과 함께 한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거·투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명의 한인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관리국 한국어 담당 제니퍼 김 팀장이 강사로 나서 유권자 등록부터 투표 참여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어와 선거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유권자 등록 방법, 한국어 투표용지 신청 절차, 우편투표 이용법, 조기투표 일정, 투표센터 이용 방법, 장애인 접근 서비스, 언어 지원 설정 등 실제 선거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안내받았다.

제니퍼 김 팀장은 이날 투표 참여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예산 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언어 서비스, 시니어 지원, 복지 프로그램, 교육 및 보건 관련 정책들이 더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표는 개인의 권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민 참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사회 지원과 공공예산의 방향이 결정되는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율은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편투표와 조기투표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이어졌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전역에는 111개의 우편투표 제출함이 설치돼 있으며, 유권자들은 5월 4일부터 우편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관리국은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할 때 겉봉투에 반드시 서명해야 유효표로 처리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선거 당일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주민도 투표센터나 선거관리국 사무실을 방문하면 당일 등록과 투표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제공됐다. 이는 등록 시기를 놓친 유권자들에게도 선거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절차다.

행사장에는 유권자 권리와 투표 절차,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 자료도 함께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어 투표용지 신청과 언어 지원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10명 이상이 한국어 투표용지 수령을 위한 관련 양식을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투표 방법과 등록 절차에 대한 질문도 활발히 이어졌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선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선거관리국 한국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408-282-3250으로 가능하다.

케이센터도 한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한국어 투표용지 신청, 언어 설정 변경, 투표 절차 안내 등 선거 관련 지원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케이센터(408-920-9733)로 문의하면 된다.
케이센터가 개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사진 = 케이센터.
케이센터가 개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사진 = 케이센터.
케이센터가 개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사진 = 케이센터.
케이센터가 개최한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한국어 선거 안내 세미나 자료. 사진 = 케이센터.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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