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 스파서 성매매 업소 운영 혐의…업주 부부·매니저 기소

검찰 “하루 남성 30명 방문…연간 수입 70만 달러”
돈세탁·세금 및 급여 관련 사기 혐의도 적용
피해 추정 여성 2명은 전문 지원기관 연계
성매매 알선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쿠퍼티노 소재 허밍버드 데이 스파. 사진=구글맵 캡처.

쿠퍼티노에서 데이 스파를 운영하던 산호세 거주 부부와 매니저가 성매매 알선과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이들이 스파를 가장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은닉하고 급여 신고액을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큐리뉴스 검찰 사우스 앤자 불러바드에 있는허밍버드 데이 스파운영과 관련해 업주 (46) (48) 부부를 성매매 수익 착취 알선, 돈세탁, 세금·급여 관련 사기 등의 혐의로 이달 기소했다. 서니베일에 거주하는 매니저 루이 (42) 함께 기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사람은 체포돼 산타클라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각각 15 달러로 책정됐다. 이들은 목요일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했으나 혐의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법정 논의에 따르면 보석으로 석방되기 위해서는 납부할 자금이 범죄 수익이 아닌 합법적인 출처에서 나온 돈임을 판사에게 입증해야 한다.

수사는 해당 업소에서 불법적인 성적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민 제보를 계기로 지난 3 시작됐다. 카운티 검찰이 총괄하는 인신매매 전담팀은 업소가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해 왔으며, 매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남성이 드나드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업소를 성매매 목적으로 찾는 남성은 하루 30명에 달했고, 관련 영업으로 발생한 수입은 연간 70 달러로 추산됐다. 머큐리뉴스는 이를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연간 성매매 이용 건수가 8,000건에 이르는 규모라고 전했다.

검찰은 성매매 영업뿐 아니라 수익금의 흐름과 급여 신고 내역에서도 위법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업소의 급여 총액을 연간 10 달러 이상 축소 신고하고, 관련 수익을 산호세와 남가주 치노힐스의 부동산 각종 투자에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재무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사람이 불법 자금을 수취하고 은닉한 다른 자금과 섞어 업소 운영비와 개인 생활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장기간 성매매 수익 착취와 알선, 돈세탁, 세금 급여 관련 부정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 로젠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우리 지역사회에 성매매 업소가 자리는 없다 밝혔다.

당국은 체포 당시 성매매를 강요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2명을 지역 비영리단체커뮤니티 솔루션스 연계했다. 단체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비롯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는 피고인들이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여성이 최대 7명에 이르는 것으로 기재됐다.

다만, 이번 사건의 혐의는 아직 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지 .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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