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시안아트뮤지엄·국립중앙박물관 5년 협력 체결…다니엘 루리 시장 “환영”

전시·연구·공공 프로그램 통해 문화 교류 확대
자매도시 50주년 맞아 샌프란시스코·한국 연결 강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과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다니엘 루리 시장, 이소영 아시안아트뮤지엄 관장, 유홍준 국립중웅박물관장. 사진 = 샌프란시스코 시장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자매도시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교류 협력이 한층 확대된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서울 방문 중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 기관이 앞으로 5년 동안 전시, 연구, 공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 협력과 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을 잇는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유산과 예술을 보다 폭넓게 알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체결은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자매도시 관계 50주년을 기념해 다니엘 루리 시장이 서울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다니엘 루리 시장은 이번 협력이 샌프란시스코의 예술·문화 분야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루리 시장은 “예술과 문화 기관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회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시안아트뮤지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과의 오랜 유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매도시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점에 양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아트뮤지엄 측도 이번 협력의 의미를 크게 평가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자매도시 5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협력은 한국 예술을 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소개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국의 뛰어난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양 기관의 연구자와 지역사회 사이에 의미 있는 교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다니엘 루리 시장의 첫 해외 순방을 마무리하는 주요 일정이기도 하다. 다니엘 루리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중국과 한국을 방문해 샌프란시스코의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서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예술·문화 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추진했다.

다니엘 루리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예술과 문화를 샌프란시스코 경제 회복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라이브 공연과 문화 행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 안내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음악 주간 행사를 재개하는 등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아시안아트뮤지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5년 협력은 앞서 체결된 SF MOMA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협력 MOU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을 잇는 문화 외교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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