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코리아, 여름 역사캠프 10주년 맞아 ‘코리안 아메리칸 스타일을 찾아서’ 주제 캠프 개최

한글・한식・한복 등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며 홍보 방법도 논의
총영사상・교육원장상 시상…정광용 부총영사에 감사패 전달도

에코 코리아가 주최하는 여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코 코리아.
에코 코리아(대표 최미영, ECHO-Korea)에서 주최한 여름 역사캠프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코리안 아메리칸 스타일을 찾아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의 전통 문화인 한복과 한글, 한식 등에 대해 배우며 홍보 방법을 강구하는 등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니베일 산호세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글과 내가 좋아하는 한글 단어들을 알아보고 캘리그래프로 직접 써보며 세종대왕, 주시경 선생, 헐버트 선교사의 인스타그램 패널로 포토존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한복의 고유한 특징들을 한국의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 등에 비교하며 한국 전통 디자인의 독창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만들어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에코 코리아 여름 역사캠프 참가 학생들. 사진 에코 코리아.
에코 코리아 주최 여름 역사캠프에서 한식 체험행사로 김밥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사진 에코 코리아.
특히 학생들은 한글날, 태권도의 날, 김치의 날, 도산 안창호의 날 등을 제정한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게 보내는 ‘한복의 날’ 제정 청원 편지도 작성해 발송하기도 했으며, 한식을 배우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오방색으로 이루어진 김밥을 직접 만들며 자신들의 만든 김밥을 나누어 시식하기도 했다.

캠프를 마무리하며 개최된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과 교육원장상이 수여됐으며, 박석현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시상을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정광용 총영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시상식 후에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정광용 부총영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총영사상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 학생들이 캠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코 코리아.
교육원장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코 코리아.
이임하는 정광영 부총영사(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에코 코리아 최미영 대표.
한편, 에코 코리아는 지난 13일 서니베일 오테가 공원에서 캠프를 통해 제작한 한글, 한복, 한식에 관한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펼쳤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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