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20여 명 한자리에…선열 희생·헌신 되새겨
정·관계·법조계·외교사절 참석…한미 우정과 자유 가치 강조
전통무용·K팝·태권도·한복까지…광복 의미 문화로 계승
대한민국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가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로 개최됐다. 지난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이어 2년 연속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을 비롯해 연방·주·지역 정치인과 법조인, 치안 관계자, 샌프란시스코 주재 각국 외교사절, 독립운동가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애국지사들의 후손 20여 명이 한자리에 초청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하전 지사의 아들 에드워드 리와 손자 오스틴 리를 비롯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증손녀 이혜진, 문양목 지사 후손 키스 문, 로리 문, 니콜라스 문, 윤능효 지사 후손 윤자성, 윤광빈 지사의 딸 윤행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은 단순히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독립운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행사의 중심에 세워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한인사회가 직접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 공연에서는 한사모가 궁중무용 태평무를 선보이며 행사의 막을 열었고, 까투리 한국무용단의 부채춤, 로웰고등학교 코엑스 댄스팀의 K팝 공연이 이어졌다. 한사모는 탈춤과 대북·난타 공연까지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역동성을 시청 중앙홀에 펼쳐냈다.
특히 올해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애국지사들의 후손 20여 명이 한자리에 초청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하전 지사의 아들 에드워드 리와 손자 오스틴 리를 비롯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증손녀 이혜진, 문양목 지사 후손 키스 문, 로리 문, 니콜라스 문, 윤능효 지사 후손 윤자성, 윤광빈 지사의 딸 윤행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은 단순히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독립운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행사의 중심에 세워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한인사회가 직접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 공연에서는 한사모가 궁중무용 태평무를 선보이며 행사의 막을 열었고, 까투리 한국무용단의 부채춤, 로웰고등학교 코엑스 댄스팀의 K팝 공연이 이어졌다. 한사모는 탈춤과 대북·난타 공연까지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역동성을 시청 중앙홀에 펼쳐냈다.
이어 태극기와 성조기에 대한 경례와 한미 양국 국가 제창으로 공식 경축식이 시작됐다. 테너 윤우영과 소프라노 박율란이 양국 국가를 불렀으며, 화랑청소년재단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태권도 품새 시범을 통해 광복의 역사와 한미 양국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올리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영상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이 단순히 빼앗긴 국토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모든 민족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의의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주공화정신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국가론을 언급하며 독립운동이 지향했던 핵심 가치가 자유와 평등, 공존과 평화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치·사회 지도자들에게 “소모적인 정쟁을 넘어 경제를 살리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정성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더라도 한민족이라는 인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대화와 평화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을 되새기며 “분열 앞에서는 연대를, 불의 앞에서는 용기를, 증오 앞에서는 포용을, 전쟁 앞에서는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영상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이 단순히 빼앗긴 국토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모든 민족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의의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주공화정신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국가론을 언급하며 독립운동이 지향했던 핵심 가치가 자유와 평등, 공존과 평화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치·사회 지도자들에게 “소모적인 정쟁을 넘어 경제를 살리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정성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더라도 한민족이라는 인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대화와 평화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을 되새기며 “분열 앞에서는 연대를, 불의 앞에서는 용기를, 증오 앞에서는 포용을, 전쟁 앞에서는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으로 소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는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한반도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축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화하는 한편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적극 조성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하게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 문화강국으로 성장한 역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제시하며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와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과거사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적 상처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양국 국민 간 신뢰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화하는 한편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적극 조성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하게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 문화강국으로 성장한 역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제시하며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와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과거사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적 상처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양국 국민 간 신뢰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경축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깊은 역사적 연관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23년 전 미국으로 건너온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 장벽과 고된 노동환경 속에서도 수입의 상당 부분을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기부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한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출발점이자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관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대위 목사, 유일한 박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조성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분들의 삶을 단순히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국경,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올해 경축식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북가주 80여 개 한인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임을 강조하고 “오늘 행사는 한국인의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음 세대와 세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광복절을 축하했다. 루리 시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해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자매도시 결연 50주년을 기념했던 경험을 언급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이 위대한 도시에 기여해온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한인사회가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이 날 광복절 기념식을 기념해 8월 15일을 광복절의 날로 선포했으며, 행사가 열린 시청사를 태극을 상장히는 빨강과 파랑의 색으로 물들이는 조명쇼도 펼쳤다.
김 회장은 123년 전 미국으로 건너온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 장벽과 고된 노동환경 속에서도 수입의 상당 부분을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기부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한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출발점이자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관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대위 목사, 유일한 박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조성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분들의 삶을 단순히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간과 국경,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올해 경축식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와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북가주 80여 개 한인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임을 강조하고 “오늘 행사는 한국인의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음 세대와 세계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광복절을 축하했다. 루리 시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해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의 자매도시 결연 50주년을 기념했던 경험을 언급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이 위대한 도시에 기여해온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한인사회가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이 날 광복절 기념식을 기념해 8월 15일을 광복절의 날로 선포했으며, 행사가 열린 시청사를 태극을 상장히는 빨강과 파랑의 색으로 물들이는 조명쇼도 펼쳤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영상 메시지를 보내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의 자매도시 관계를 언급하며 두 도시의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광복이 결코 저절로 주어진 자유가 아니라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기술 강국이자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이산가족 문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도 자유와 독립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켜낼 의지와 역량이 있을 때 유지된다고 강조하며, 한인 차세대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자유·민주주의·정의·인간 존엄의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을 찾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들도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에 대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앨런 웡 시의원은 현역 미 육군 주방위군 대위라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독립운동가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웡 의원은 이날 행사가 대한민국과 미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동맹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샤이앤 첸 시의원은 K팝과 한국 음식, 패션, 기술, 디자인 등 한국 문화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서울 방문 계획도 소개하며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서 서울의 경험을 배우고 샌프란시스코와 한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사법·치안 기관 관계자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폴 미야모토 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1950년대 미 육군 의무병으로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했던 가족사를 소개했다.
미야모토 국장은 “오늘은 축하의 날인 동시에 기억의 날”이라며 각 세대가 서로의 희생과 국가·지역사회 간 약속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이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한일 회장에게 군과 법집행기관에서 존경과 연대의 의미로 기념 코인을 증정하기도 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광복이 결코 저절로 주어진 자유가 아니라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기술 강국이자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이산가족 문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도 자유와 독립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켜낼 의지와 역량이 있을 때 유지된다고 강조하며, 한인 차세대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자유·민주주의·정의·인간 존엄의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을 찾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들도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에 대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앨런 웡 시의원은 현역 미 육군 주방위군 대위라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독립운동가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웡 의원은 이날 행사가 대한민국과 미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동맹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샤이앤 첸 시의원은 K팝과 한국 음식, 패션, 기술, 디자인 등 한국 문화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서울 방문 계획도 소개하며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서 서울의 경험을 배우고 샌프란시스코와 한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사법·치안 기관 관계자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폴 미야모토 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1950년대 미 육군 의무병으로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했던 가족사를 소개했다.
미야모토 국장은 “오늘은 축하의 날인 동시에 기억의 날”이라며 각 세대가 서로의 희생과 국가·지역사회 간 약속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이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한일 회장에게 군과 법집행기관에서 존경과 연대의 의미로 기념 코인을 증정하기도 했다.
릴리안 싱 전 판사와 줄리 탱 전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상기시켰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의 위안부 기림비를 언급하며 광복을 축하하는 동시에 아직 정의를 얻지 못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톰슨 판사는 한인사회가 보여온 회복력과 자유·정의·독립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으며, 마이클 베거트 판사는 한인들이 기술과 예술, 창의성, 혁신, 지적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샌프란시스코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취의 바탕에는 생각하고 표현하고 이동하고 함께 모일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며 “독립을 기념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자유를 함께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개빈 뉴섬 주지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걸 우당기념사업회 회장,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이사장,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데이브 코테즈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맷 메이헌 산호세 시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데이비드 추 SF시 변호사, 브룩 젠킨스 SF검찰총장, 오토 리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 코니 챈, 머나 멜가 SF슈퍼바이저, 제프 로젠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 등이 축하서한을 보내왔다. 케빈 박 산타클라라 카운티 시의원, 임정택 총영사 등은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서 가장 큰 의미를 더한 순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소개와 인사였다.
최근 별세한 이하전 지사의 아들 에드워드 리는 아내 제니퍼, 아들 오스틴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버지와 가족에게 보여준 대한민국과 베이 지역 한인사회의 환대와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에 의해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면서도 평생 평화를 강조했던 아버지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하전 지사가 “우리는 용서해야 하고, 사랑해야 하며, 일본의 형제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답했던 일화를 전하며 독립운동이 증오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톰슨 판사는 한인사회가 보여온 회복력과 자유·정의·독립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으며, 마이클 베거트 판사는 한인들이 기술과 예술, 창의성, 혁신, 지적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샌프란시스코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취의 바탕에는 생각하고 표현하고 이동하고 함께 모일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며 “독립을 기념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자유를 함께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개빈 뉴섬 주지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걸 우당기념사업회 회장,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이사장,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데이브 코테즈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맷 메이헌 산호세 시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데이비드 추 SF시 변호사, 브룩 젠킨스 SF검찰총장, 오토 리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 코니 챈, 머나 멜가 SF슈퍼바이저, 제프 로젠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 등이 축하서한을 보내왔다. 케빈 박 산타클라라 카운티 시의원, 임정택 총영사 등은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서 가장 큰 의미를 더한 순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소개와 인사였다.
최근 별세한 이하전 지사의 아들 에드워드 리는 아내 제니퍼, 아들 오스틴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버지와 가족에게 보여준 대한민국과 베이 지역 한인사회의 환대와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에 의해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면서도 평생 평화를 강조했던 아버지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하전 지사가 “우리는 용서해야 하고, 사랑해야 하며, 일본의 형제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답했던 일화를 전하며 독립운동이 증오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당 이회영 선생의 증손녀 이혜진 씨는 가족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1910년 국권을 빼앗긴 뒤 이회영 선생과 다섯 형제가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했던 역사를 소개했다. 이 씨는 당시 이회영 일가가 처분한 재산이 현재 가치로 막대한 규모였음에도 모든 것을 독립운동에 바쳤으며 이회영 선생은 결국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일제의 고문으로 옥중 순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81년 전 그분들이 꿈꾸었던 자유가 오늘 태평양 건너 캘리포니아에서 증손녀와 그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들었던 횃불이 이제 우리 손에 넘어왔다. 그 빛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양목 지사의 손자 키스 문 씨도 가족과 함께 참석해 지난해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대한민국으로 봉환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가 보여준 예우에 감사를 전하며 “우리 가족이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윤능효 지사의 손녀 윤자성 씨 등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무대에 함께 올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한 명씩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하며 광복절의 진정한 주인공은 자유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과 그 역사를 지켜온 후손들이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81년 전 그분들이 꿈꾸었던 자유가 오늘 태평양 건너 캘리포니아에서 증손녀와 그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들었던 횃불이 이제 우리 손에 넘어왔다. 그 빛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양목 지사의 손자 키스 문 씨도 가족과 함께 참석해 지난해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대한민국으로 봉환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가 보여준 예우에 감사를 전하며 “우리 가족이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윤능효 지사의 손녀 윤자성 씨 등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무대에 함께 올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한 명씩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하며 광복절의 진정한 주인공은 자유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과 그 역사를 지켜온 후손들이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공식 경축식 이후에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오늘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테너 윤우영과 소프라노 박율란은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강 건너 봄이 오듯’, ‘박연폭포’, ‘경복궁 타령’ 등을 선보이며 서양 클래식과 한국 가곡·민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까투리 한국무용단은 한량무를 선보였으며, 수잔 김의 SK 프로덕션과 SSUSA 모델협회는 한복 패션쇼를 통해 전통 한복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국 복식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마하 태권도팀은 음악과 태권도를 결합한 역동적인 태권댄스를 펼쳤고, 화랑청소년재단은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를 무대에 올려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을 차세대의 공연으로 되살렸다. 갓스이미지는 대규모 앙상블 공연을, 한사모는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5천년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시청 중앙홀에 펼쳐냈다.
특히 전통무용과 풍물에서 K팝, 태권도, 뮤지컬과 한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른 이날 공연은 광복의 역사를 과거의 기억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문화와 다음 세대의 언어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도 이어졌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정치인, 지역사회 지도자 등 33명이 참여한 ‘팔도 화합 비빔밥’ 퍼포먼스도 마련돼 지역과 세대, 문화적 배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광복절의 화합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테너 윤우영과 소프라노 박율란은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강 건너 봄이 오듯’, ‘박연폭포’, ‘경복궁 타령’ 등을 선보이며 서양 클래식과 한국 가곡·민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까투리 한국무용단은 한량무를 선보였으며, 수잔 김의 SK 프로덕션과 SSUSA 모델협회는 한복 패션쇼를 통해 전통 한복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국 복식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마하 태권도팀은 음악과 태권도를 결합한 역동적인 태권댄스를 펼쳤고, 화랑청소년재단은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를 무대에 올려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을 차세대의 공연으로 되살렸다. 갓스이미지는 대규모 앙상블 공연을, 한사모는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5천년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시청 중앙홀에 펼쳐냈다.
특히 전통무용과 풍물에서 K팝, 태권도, 뮤지컬과 한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른 이날 공연은 광복의 역사를 과거의 기억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오늘의 문화와 다음 세대의 언어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도 이어졌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정치인, 지역사회 지도자 등 33명이 참여한 ‘팔도 화합 비빔밥’ 퍼포먼스도 마련돼 지역과 세대, 문화적 배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광복절의 화합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1만 달러 이상을 후원한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 순서도 마련됐다. 송 스카일러 패밀리가 7만 달러, 실리콘밸리 커뮤니티재단이 5만 달러,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3만 달러, 독립운동가 이하전 지사의 후손 에드워드·제니퍼 리 부부가 2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매커론 패밀리 펀드와 재외동포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북가주 불교연합회 등이 각각 1만 달러를 후원했다.
경축식은 이후 시청 노스 라이트 코트에서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광복의 의미와 한인 이민사, 한미 양국의 오랜 인연을 되새겼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대규모 경축식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다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광복을 한인사회만의 기념일이 아닌 샌프란시스코 주류사회와 세계 각국 외교사절이 함께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행사장의 중심에 서고, 정치·법조·치안·문화계 인사와 차세대 한인들이 한자리에서 선열들의 이름과 희생을 기억했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는 행사’를 넘어 그 정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는 자리’가 됐다.
경축식은 이후 시청 노스 라이트 코트에서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광복의 의미와 한인 이민사, 한미 양국의 오랜 인연을 되새겼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대규모 경축식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다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광복을 한인사회만의 기념일이 아닌 샌프란시스코 주류사회와 세계 각국 외교사절이 함께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행사장의 중심에 서고, 정치·법조·치안·문화계 인사와 차세대 한인들이 한자리에서 선열들의 이름과 희생을 기억했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는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는 행사’를 넘어 그 정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는 자리’가 됐다.



